[안동MBC뉴스]유교현판이야기 18편 소산 양소당

[안동MBC뉴스]유교현판이야기 18편 소산 양소당

2018/03/05 09:06:32 작성자 : 이호영 ◀ANC▶ 한국선비문화의 보고 유교현판이야기 기획시간입니다 안동시 풍산읍 소산리는 안동 김씨 집성촌으로 조선 절개의 상징 청음 김상헌 선생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대종택 양소당은 조선 전기 김영수 선생의 당호입니다 이 호 영 ◀END▶ 안동시 풍산읍 소산리는 안동 김씨가 400여 년을 세거한 동성마을로 양소당養素堂은 안동 김씨의 대종택입니다 양소당 김영수 선생은 어려서부터 무예에 뛰어났고 음보로 의금부 도사에 제수돼 사헌부 감찰과 상주 판관, 사헌부 장령, 통례원 봉례, 영천 군수 등을 역임했습니다 활쏘기와 말타기, 바둑과 장기 그리고 글씨에 뛰어났던 그는 만년에 낙향해 삼구정을 지어놓고 88세 노모를 즐겁게 해드렸다고 합니다 양소당은 글자 그대로 소박하고 순수한 내면의 세계를 추구하는 선생의 깨끗한 성품을 의미합니다 ◀INT▶권진호 박사/한국국학진흥원 91] "뒤에 보이는 양소당 편액에서 양소의 의미 는 동야 김양근이 지은 양소당 기문을 보면 질박하고 참되며 순수하고 예스러운 뜻을 취한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이는 정신적인 측면과 삶의 태도에서 꾸밈이 없는 순수하고 고졸한 경지를 지켜나가겠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C/G)이렇듯 양소에서 소素자는 안동 김씨 대대로 내려오는 전가보물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 소자의 의미에는 화려하고 사치함을 고칠 수 있는 하나의 약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이곳 소산마을은 금산촌이었는데 병자호란 때 청음 김상헌 선생이 낙향 은거하면서 금산촌이란 이름이 화려하다며 마을을 감싸고 있는 소요산의 이름을 따 소산으로 고쳤다고 합니다 (S/U) 이곳 소산리는 조선 충절의 상징인 청음 김상헌 선생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청원루와 삼구정 등 많은 유적지가 남아있고 경북도청과도 아주 가깝습니다 MBC뉴스 이호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