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특수부, 올해 공공분야 비리 집중수사

검찰 특수부, 올해 공공분야 비리 집중수사

검찰 특수부, 올해 공공분야 비리 집중수사 [앵커] 전국 검찰청에서 특수수사를 맡아 지휘하는 책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고질적인 비리의 고리를 끊겠다며 대규모 사정을 준비하고 있는 검찰의 칼날은 과연 어디로 향할까요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검찰에 불어닥친 부정부패 척결 바람은 올해에도 여전히 가장 큰 화두입니다 취임과 동시에 이를 강조했던 김수남 검찰총장은 부패범죄 특별수사단 출범을 통해 이 같은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부패수사를 전담하는 전국의 특수부 부장검사들이 올 들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우선 수사대상은 공공분야의 구조적 비리로 압축됩니다 공기업이나 공공기관, 또 대규모 국책사업비리는 국민 혈세 낭비뿐 아니라 국가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주범으로 꼽히기 때문입니다 [김수남 / 검찰총장] "우리나라가 국가 경쟁력을 높여 선진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구조적이고 고질적인 부정부패 척결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합니다 " 지난해 자원개발비리 의혹 등으로 공기업이 수사를 받은 데 이어 올해 역시 공공기관이 주요 수사 타깃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민간 부문에서 발생하는 횡령·배임 등 기업 재산범죄와 시세조종 등 자본시장을 교란하는 행위 역시 집중 수사 대상입니다 대표적 부정부패 범죄인 뇌물수수로 입건된 피의자는 2013년 1천800여 명에서 지난해 2천400여 명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는 상황 검찰은 특히 모든 특별수사 사건은 원칙적으로 부장검사가 주임검사를 맡아 수사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