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오늘 하루 - 민동기의 오늘이야기’ 2016년 6월13일 월요일

CBS 오늘 하루 - 민동기의 오늘이야기’ 2016년 6월13일 월요일

[1] 전국 초등학교 5곳 중 1곳은 신입생 10명도 안 돼 오늘 네티즌들이 주목한 키워드는 ‘초등학교’였습니다 전국 초등학교 5곳 중 1곳은 올해 신입생이 채 10명도 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3일 학교정보공시사이트인 학교알리미 서비스에 올라온 공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인데요, 올해 전국 초등학교(분교 포함) 중 1천395개교가 신입생이 10명 미만이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 네티즌들이 관련 뉴스에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 원인은 결국 저출산 때문인가 그렇습니다 입학생 수를 공시한 초등학교가 6천218곳임을 고려하면 약 22%, 5곳 중 1곳의 학교가 입학생이 10명 미만이었다는 얘기입니다 지역별로는 전남과 경북이 각 217개교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전북 187개교, 강원 179개교 등의 순이었습니다 입학생이 한 명도 없는 초등학교도 93곳이나 됐습니다 입학생이 ‘0명’인 초등학교는 전남이 24개교로 가장 많았습니다 중학교는 입학생이 10명 미만인 학교(분교 포함)가 337개교였고, 이 중 11개 학교는 입학생이 한 명도 없었습니다 고등학교는 입학생이 없었던 학교 4곳을 포함해 16개 학교의 신입생이 10명 미만이었습니다 초중고 전반에 저출산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2] 외롭게 숨졌던 ‘역도 스타’ 김병찬…금메달 고물상에 갈 뻔했다 오늘 네티즌들은 ‘역도 스타 김병찬’ 관련 뉴스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던 역도 스타 김병찬 씨가 획득한 메달 10여 개와 상장 등이 하마터면 고물상에 갈 뻔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는데요, 오늘 네티즌들이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 아니 어쩌다가 이런 어이없는 일이 발생하게 된 건가 김병찬 씨는 지난해 6월 26일 춘천시 후평동의 한 임대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사망한 그를 발견한 이는 가족이 아닌 이웃 주민이었다고 합니다 장례식이 끝나고 나서 아무도 김병찬 씨의 집을 찾지 않았다고 합니다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서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역도 스타 반열에 올랐던 김 씨는 1996년 교통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되면서 역도계에서 자취를 감췄습니다 이후 변변한 직업이나 수입도 없이 매월 52만5천 원의 메달리스트 연금으로 어머니와 함께 근근이 생계를 이어갔다고 합니다 관리사무소는 1년 가까이 기다렸지만, 상속자가 나타나지 않자 입주 대기자를 고려해 김 씨의 짐을 정리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폐기물 수거 업체가 짐을 처분할 예정이었는데, 하마터면 획득했던 메달이 고물상으로 갈 뻔했습니다 10여 개의 메달과 상장은 지난달 27일 김병찬 씨가 살아생전 가장 가까이 지냈던 이웃이 이 소식을 접하면서 다행히 고물상 행을 면했습니다 [3] ‘소라넷’ 창립자는 서울대 출신 엘리트 부부…운영진 검거임박 오늘 네티즌들이 주목한 키워드는 ‘소라넷’이었습니다 국내 최대 음란 포털사이트인 소라넷을 창립한 사람이 서울대 출신 엘리트 부부이고 검거가 임박했다는 사실이 CBS노컷뉴스를 통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 소라넷을 창립한 사람이 4명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그렇습니다 12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소라넷 창립자는 A 씨 부부와 B(40대 추정) 씨 부부 등 4명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대를 졸업한 A 씨를 비롯해 이들은 명문대를 나온 수재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밖에 이들을 도와 소라넷 운영에 깊이 관여한 인물 2~3명도 수사 선상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라넷은 1999년 ‘소라의 가이드’라는 사이트로 시작해 2003년 현재 사이트로 확대 개편한 이후 100만 명 이상의 회원이 가입한 국내 최대 음란 포털로 규모가 커졌습니다 이들은 소라넷을 통해 번 돈으로 인도네시아와 호주, 미국, 네덜란드 등 여러 국가의 영주권을 취득해 경찰의 영향권 밖에서 도피 생활을 해왔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경찰이 운영진들의 도피처를 모두 찾아내 숨통을 조여가고 있기 때문에 검거는 시간문제라고 보고 있습니다 [내일 뜰 뉴스] 내일은 ‘공공기관장 워크숍’ 관련 뉴스가 주목을 받을 것 같습니다 기획재정부는 14일 유일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6 공공기관장 워크숍'을 개최하는데요, 성과연봉제 확대 도입, 공공기관 기능조정 및 사회적 역할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특히 성과연봉제에 대해 노동계가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어 내일 논의 향배에 따라 갈등이 확산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