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인사이드] 전자발찌 끊고 도주한 성범죄자 여성 2명 살해 / YTN

[이슈인사이드] 전자발찌 끊고 도주한 성범죄자 여성 2명 살해 / YTN

■ 진행 : 강진원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이웅혁 /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났던 성범죄자가 여성 2명을 살해했던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 사건으로 전자발찌 제도의 허점이 다시 지적되고 있습니다 [앵커] 한편 20개월 여자아이를 성폭행하고숨지게 한 양아버지에 대한 신상공개 여론도 뜨겁습니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와 함께관련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앵커] 교수님, 앞서 법무부의 브리핑 이번 사건과 관련해서 전자발찌 어떻게 개선할지에 대한 브리핑도 있었는데 이 부분은 먼저 사건 전반적인 현황을 살펴보고 그 이후에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났던 성범죄자가 여성 2명을 살해하고 어제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정확한 사건 경위부터 설명을 해 주시죠 [이웅혁] 일단 8월 27일 오후 5시경에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도주를 하기 시작했는데 이 시기 전후해서 여성을 각각 1인씩 살해를 했다, 이렇게 요약할 수 있습니다 즉 8월 26일로 일단 경찰은 추정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집에서 40대 여성을, 노래방에서 일을 하는 관계에서 알았던 것으로 일단 추정하고 있는데요 살해를 했고요 그리고 28일 밤 시간에 50대 여성을 차량에서 살해한 것으로 일단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서 29일 아침 8시에 지금 피해자의 차인지 아니면 본인이 렌트했던 차인지는 조금 더 밝혀져야 될 것 같지만 어쨌든 본인이 직접 차량을 몰고 50대 여성의 시신을 그대로 차량에 둔 채 송파경찰서에 직접 출두를 해서 자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결국 요약을 하게 되면 전자발찌 훼손 이후 도주 전후에 여성 2인을 살해한 사건으로 요약될 수 있고요 또 도주하는 과정에서 대중교통, 버스를 이용하는가 하면 또는 버스에 자신의 휴대폰을 일부러 버리는 형태도 있었던 것 같고요 그리고 빌렸던 렌트카는 또 서울역에 그대로 두고 도주를 했기 때문에 이 도주하는 과정에서 상당히 계획성이 있는 것은 아니냐라고 일단 경찰은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앞선 시간대별 그래픽을 다시 한 번 띄워주시겠습니까? 지금 보면 일단 현재까지 파악된 바로 8월 27일 오후에 전자발찌를 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 지금 보시면 전자발찌를 끊기 전에 여성 1명을 살해한 것으로 현재까지 파악되고 있는 것이지 않습니까? 교수님, 전자발찌를 차고 있는 상태에서 이 범행이 어떤 범행이 이뤄지고 있다, 이것까지는 파악이 안 된다라는 말씀이신 거잖아요 [이웅혁] 그렇죠 전자발찌를 착용한 상태에서 살해라고 하는 끔찍한 범죄가 일어났고요 과거에도 전자발찌를 착용한 상태에서 이를테면 자기 집으로 여성을 유인해서 성범죄를 저질렀던 경우도 분명히 있는 것인데요 전자발찌라고 하는 것이 어디에 이 부착자가 있는가를 할 수 있는 위치정보만 파악을 할 뿐, 실제로 그 현장에서 어떠한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는 감지를 할 수가 없는 한계점이 분명히 있습니다 결국 전자발찌라고 하는 것은 기계입니다 기계 하나를 부착시켜놓고 재범이 과연 억제되겠느냐, 이런 부분에 있어서 이번에 한계가 노정된 것이 아닌가 생각되고요 결국은 성범죄자의 경우에는 왜곡된 성에 관한 공상, 이것이 제대로 치료되고 개선 교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회에 출소하게 됐을 때는 전자발찌가 이를테면 이런 효과가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