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도 못 받는 '노인일자리' [말하는 기자들_경제_0910]
공공형 노인일자리 참여자의 수당이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약자복지는 커녕 '양'만 늘었고, '질'은 그대로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정부는 88만3000개의 노인일자리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중 기초연금 수급권자만 신청이 가능한 '공공형 노인일자리' 사업이 61만개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그러나 해당 사업에 참여하는 노인이 받는 월급은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평균 나이 77세인 사업참여자들은 한 달에 3시간씩 10일을 일합니다 월 30시간을 일하지만, 통장에 들어오는 돈은 27만원에 불과합니다 복지부는 내년부터 공공형 노인일자리 참여자의 수당을 29만원으로 상향 조정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노인들이 받는 수당은 최저임금 수준에 미치지 못할 전망입니다 2024년 최저임금인 9860원으로 월 30시간을 일하면 29만5800원을 받습니다 노인일자리 사업이 최저임금보다 5800원 적은 셈입니다 한국의 노인빈곤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높습니다 OECD에 따르면 한국의 노인인구 소득빈곤율은 43 4%로 평균인 13 1%에 비해 3배 이상 높은 수준입니다 전문가들은 저소득층 노인의 소득 보전 역할을 하는 노인일자리 사업과 기초연금의 구조 개선이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뉴스토마토 이민우입니다 #뉴스토마토 #말하는기자들 #노인일자리 ● 제작진 - 기획: 이은재, 이규하 - 구성 취재: 이민우 🌿 통통생활 생활용품 4종 구매 바로가기 영상이 마음에 드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버튼 눌러주세요! 감사합니다 🖥 뉴스토마토 - 🎯 뉴스포털 | 뉴스통 - 🎁 통통몰 - 📊 뉴스토마토 정기 여론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