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업종별 차등둬야" vs "산입범위 감안해야"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둬야" vs "산입범위 감안해야" [앵커] 내년도 최저임금을 의결할 최저임금위원회가 가동됐지만 합의까지는 순탄치 않을 전망입니다 노사가 생각하는 인상률 차이가 큰 데다 최저임금을 업종별로 차등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보태져 간극이 더 벌어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박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노총의 복귀로 불완전하게나마 노사정 3자 대화의 틀을 갖춘 최저임금위원회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10차 전원회의에서 사용자 측은 최저임금을 업종별로 차등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원래 임금이 최저임금보다 적거나 1인당 영업이익이 산업 평균보다 낮은 업종에는 구분 적용해 영세업주 부담을 줄이자는 것인데 구체적으로 최저임금 인상률의 2분의 1만 적용하거나 별도 인상률을 정하는 방안이 제시됐습니다 하지만 노동자 측은 최저임금의 의미가 무색해진다며 모든 사업장에 동일한 최저임금이 적용돼야 한다고 맞섰습니다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폭을 둔 양측의 생각 차이도 컸습니다 사용자 측은 동결하거나 5% 이내로 소폭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노동자 측은 1만 원에 최저임금 산입범위분을 가산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최저임금에 상여금과 복리후생비 일부가 산입된 것을 감안하면 협상은 8,110원을 시작점으로 잡아야 한다는 계산도 제시했습니다 양측은 5일 열리는 11차 전원회의에서 내년도 최저임금 최초안을 제출한 뒤 협상을 이어나갑니다 한편 최저임금위원회에 복귀하지 않고 있는 민주노총은 조만간 중앙집행위원회를 열어 향후 방향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bako@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