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퇴근길 시민과 대화'...최저임금 등 의견 들어 / YTN

문 대통령 '퇴근길 시민과 대화'...최저임금 등 의견 들어 / YTN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퇴근길 시민들을 만나기 위해 광화문 인근 호프집을 찾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청년 구직자, 편의점 점주 등을 만나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시민들이 겪는 어려움에 대해 의견을 듣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도원 기자! 문 대통령이 누구를 만나고 있는 건가요? [기자] 네, 조금 전 오후 7시부터 문재인 대통령이 시민들과 만나는 자리가 시작됐습니다 광화문 인근의 호프집에서 퇴근길 시민들을 만나는 건데요 먼저 청년 구직자, 최저임금을 적용받는 아파트 경비원, 중소기업 대표, 편의점·음식점 업주 등과 대화를 나눴습니다 최근의 경제 상황과 관련해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겠다는 취지인데요, 문 대통령은 최저임금과 고용 문제가 심각하게 나오고 있다면서, 이야기를 들으러 왔으니 편하게 말해달라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문 대통령 발언 듣겠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최저임금, 또 노동시간, 자영업, 그리고 또 고용 이런 문제들에 대해서 심각하게 이야기가 되는 상황이어서 그런 말씀 듣고자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 이에 대해 음식점을 운영하는 이종환 씨는 자신은 하루에 14시간씩 일하는데도 종업원들에게 최저임금을 주고 나면 남는 게 없다며, 생계형 자영업자들은 근로자보다도 못한 처지라고 호소했습니다 이 밖에도 참석자들은 일자리 축소에 대한 불안감, 근로시간 단축이 경영에 미친 영향 등을 설명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참석자들이 가감 없이 의견을 밝히도록, 대통령이 온다는 사실은 행사 시작 직전에 알려줬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시민들의 의견에 문 대통령이 어떤 답변이나 대책을 내놨을지 관심인데요, 자세한 발언 내용이 들어오는 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들과 대화를 마친 뒤, 호프집을 찾은 다른 시민들과도 이야기를 나눌 계획입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퇴근길에 시민들과 소주 한 잔 나누면서 소통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지난해에도 이런 자리를 마련하려고 했지만 긴박한 안보 상황 때문에 기회가 닿지 않았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YTN 김도원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