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가 포스트 美 대선 '분수령'...조지아 재검표가 첫관문 / YTN
’0 3%P 초접전’ 조지아주, 20일까지 재검표 진행 바이든, 조지아주 제외하고 과반수 선거인단 확보 조지아주 결과 뒤집힐 경우 사회적 동요 커질 듯 [앵커] 미국 '포스트 대선' 정국의 핵심은 박빙의 승부가 펼쳐진 경합주들의 최종 개표 결과입니다 다음 주로 예상되는 조지아주 재검표 결과가 혼돈을 잠재우느냐 거센 반발의 도화선이 되느냐의 분수령이 될 예정입니다 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불과 0 3%포인트로 바이든 당선인이 앞선 조지아주가 경합주 가운데 처음으로 재검표를 결정했습니다 수작업으로, 오는 20일 안에 마치겠다는 계획입니다 [브래드 래팬스퍼거 / 조지아주 국무장관 : 수학적으로, 실제로 모든 것을 손으로 일일이 재검표해야 합니다 격차가 1만 4천101표로, 너무 작기 때문입니다 ] 조지아를 제외하고도 바이든 당선인은 승리에 필요한 과반수 선거인단을 확보한 상황입니다 그러나 조지아주 재검표 결과 승패가 뒤집히면 파장이 커질 수 있습니다 초접전이 벌어진 다른 주들에서도 재검표를 해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려 사회적 동요가 더 커질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 대선캠프가 '위법 우편투표'와 '개표 부정' 등을 내세워 주별로 제기한 소송전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만약 조지아에 이어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애리조나에서도 결과가 연쇄적으로 뒤집힐 경우, 선거 결과가 뒤바뀔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지아주는 만4천여 표의 차이가 나기 때문에 재검표 결과 승패가 뒤집힐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전망이 유력합니다 아무튼, 혼란이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주요 경합주 정부는 승자를 최종 인증해야 하는 기한을 앞두고 막판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위스콘신은 17일, 조지아는 20일, 펜실베이니아는 23일까지 선거위원회에 투표 총계를 인증해야 하는 만큼, 다음 주가 두 대선주자의 운명을 가를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조수현[sj1029@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