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쓰다 사고 날라…스몸비족 안전 우려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스마트폰 쓰다 사고 날라…스몸비족 안전 우려 [앵커] '스몸비'라는 말을 들어보셨습니까 스마트폰 화면에 집중하며 길을 걷는 사람들을 일컫는데요 혹시 모를 '스몸비족' 사고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홍정원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고개 숙인 사람들이 발걸음을 옮깁니다 손마다 스마트폰이 쥐여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보면서 거리를 걷는 사람들을 스몸비라고 합니다 스마트폰과 좀비를 합친 말인데, 이렇게 걷다 사고가 나기 쉽습니다 이렇게 위험합니다 [황제선 / 세곡중학교 2학년] "부모님께서 스마트폰 보면서 걷다가 사고 당하는 영상을 보여주셨어요 어렸을 때부터…" 스몸비 사고를 줄이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도 두 팔을 걷어 올렸습니다 센서로 사람을 감지, 경고음을 울리는 스마트 신호등은 기본 [현장음] "위험하니 차도로 들어가지 마세요 이제 그만 뒤로 물러서 주세요 " 아예 바닥에 LED 신호등을 설치한 곳도 생겼습니다 작동이 안되는 경우도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현장음] "안되네, 안되네요 " 횡단보도에서 스마트폰 화면이 꺼지도록 만들어진 안전 애플리케이션도 등장했습니다 [이숙자 / 서울 강남구 자곡동] "만약에 깔아준다고 애들이 지우지 않을까요? 쓰지 않을 것 같은데요 " [박지현 / 대왕초등학교 6학년] "쓸데가 없어서 많이 안 쓰는 것 같아요 " 스몸비 사고를 줄이기 위한 여러 대책이 쏟아지고 있지만, 첫 걸음은 시민 개개인에서 시작돼야 합니다 걸을 때는 잠시 주머니에 스마트폰을 넣어두는 것이 보행 안전을 지키는 가장 쉬운 방법이라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zizou@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