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개혁법 '일괄처리 vs 분리처리' 여야 대치
노동개혁법 '일괄처리 vs 분리처리' 여야 대치 [앵커] 이른바 노동개혁 5개법에 대한 국회 논의는 시작하지도 못한 채 법 처리 형식을 둘러싼 여야의 신경전만 치열합니다 김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연내 처리를 강하게 촉구하고 있는 노동 5법과 관련한 여야의 입장은 첨예하게 엇갈립니다 새누리당은 여야가 합의한 만큼 조속히 논의를 시작해 반드시 연내 처리해야 한다는 방침 특히 5개법이 한꺼번에 통과돼야 시너지를 낼 수 있기 때문에 '원샷' 처리를 강하게 주장합니다 [원유철 / 새누리당 원내대표] "의원님들이 이런저런 아이디어를 낼 수 있지만, 원내대표로서는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노동5법은 함께 패키지로 처리한다 " 그래야지만 노동개혁이 이뤄지고 노동개혁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서 우리가 바라는 목표를 달성할수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5개법 중 기간제법과 파견근로법은 '비정규직 양산법' 이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다만 나머지 3개 법은 독소조항을 뺀다는 전제 하에 분리 처리할 수 있다는 방침입니다 [문재인 /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3개 법안은 노동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과 거꾸로 안좋아지는 내용이 서로 섞여 있습니다 개악의 요소가 제외된다면…" 여야가 법안 처리 방식을 놓고부터 대치하며 구체적인 법안에 대한 논의는 시작조차 하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