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피 주민 "남북 고위급 접촉 타결 환영" / YTN

대피 주민 "남북 고위급 접촉 타결 환영" / YTN

[앵커] 남북 고위급 접촉이 극적으로 타결됐다는 소식을 접한 접경지역 주민들은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하는 동시에,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경기도 연천 대피소로 가보겠습니다 우철희 기자! 누구보다 주민들이 많이 반길 것 같은데요 그곳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이곳 대피소 주변에도 정말 오랜만에 팽팽했던 긴장감이 누그러졌습니다 조금 전 남북 고위급 접촉이 타결됐다는 소식이 이곳에 대피한 주민들에게도 전해졌는데요 주민들은 환영한다는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조속히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특히, 주민들은 그동안 주업인 농사일을 돌보지 못해 우려가 컸는데요 더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게 됐다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같은 일이 되풀이되지 않기를 바란다는 말도 전했습니다 현재 이곳 대피소에는 인근 주민 5~6명 정도만 밤을 보내고 있습니다 대피소 생활이 길어지면서 건강이 악화되거나 피로가 쌓인 주민 상당수가 귀가한 겁니다 남은 주민들은 대부분 잠을 청하고 있어서 날이 밝으면 집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이곳 연천 주민들의 대피는 지난 20일 북한의 포격 도발 직후부터 이어졌습니다 하루 남짓 집으로 돌아갔다가 다시 대피소로 몸을 피하면서 오늘로 6일째 이곳에 머물렀습니다 아직 이곳에 내려진 대피령이 해제됐다는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북한이 준전시상태를 풀기로 합의한 만큼 대피령 해제도 오래 걸리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연천군 중면사무소에서 YTN 우철희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