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가이드] "하나님은 우리가 어디까지 용서하길 원하실까?" // 인바이블 말씀사역 / 크리스천 신앙 성장을 위한 채널
시청해 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배경 음악 출처 : Music Copyright ⓒ Christian BGM All Rights Reserved 제목 : “피난처 되시는 예수” 링크 : #인바이블_말씀사역 #크리스천_신앙_성장을_위한_채널 얼마 전에 어떤 분이 댓글에 이런 문의를 주셨습니다 목사님, 올려 주신 영상을 통해 잘 배우고 있습니다 그런데 미운 사람, 상처 준 사람에 대해 용서를 했는데 여전히 그 사람을 보면 자꾸 분이 올라옵니다 이것이 반복되는데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라고 말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 우리는 원치 않지만 살아가면서 상처를 받을 수 있습니다 직장에서, 혹은 가정에서, 교회에서, 친구나 내가 속한 공동체에서 상처를 받는 것입니다 이럴 때 우리는 화가 날 수 있고, 미움도 생길 수 있습니다 여러분 이럴 때 하나님은 우리가 어떻게 하길 바라실까요? 하나님은 우리가 이렇게 하길 원하십니다 [막11:25] 서서 기도할 때에 아무에게나 혐의가 있거든 용서하라 그리하여야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허물을 사하여 주시리라 여러분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이 무엇이냐? 비록 그 사람이 나를 힘들게 할지라도 용서하기를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저 사람이 나를 힘들게 하고, 상처를 줬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그 사람을 용서합니다 ”라며 그 사람을 용서하기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우리는 이렇게 말씀에 순종하여 용서할 수 있는데, 용서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분노나 미움이 올라온다면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번 시간은 이에 대해 함께 나누기 원합니다 저는 오래전에 성경을 보면서 이해할 수 없는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이 무엇이냐? 여러분 창세기 42장에 보면 요셉의 형제들이 곡식을 구하러 애굽으로 오는 장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형들과 요셉이 만났지만, 형들은 요셉을 알아보지 못합니다 그런데 여러분 이때 요셉이 이런 형들을 향해 어떻게 합니까? 애를 먹이며 골탕을 먹이지 않습니까?(창 41-44장) 저는 이것을 보면서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요셉은 분명하게 자신이 과거의 일들을 잊었다고 했기 때문입니다 [창41:51] 요셉이 그의 장남의 이름을 므낫세라 하였으니 하나님이 내게 내 모든 고난과 내 아버지의 온 집 일을 잊어버리게 하셨다 함이요 여러분 요셉은 분명히 총리가 된 후 자신이 과거의 것들을 잊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아들의 이름까지도 “잊었다”라는 의미를 가진 므낫세로 짓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이랬던 요셉이 형들이 나타나자 애를 먹이고 골탕을 먹이는 것입니다 저는 이런 요셉의 모습을 잘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 왜 요셉이 이런 행동을 했느냐?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 상담과 치유사역을 배우면서 요셉이 왜 이런 행동을 했는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요셉은 자신의 말대로 과거의 것들을 잊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 아십니까? 요셉이 과거의 기억은 다 잊었지만, 상처의 흔적은 여전히 남아 있었다는 것을 말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벽에 박힌 몸을 빼면 어떻게 됩니까? 못은 빼도 못이 박혔던 자리는 그대로 남아 있지 않았습니까? 상처도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나에게 일어났던 일을 잊으므로 못은 뽑아낼 수 있지만 문제는 여전히 못자국은 그래도 남아 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에게 상처를 준 사람을 만났을 때 그때의 감정이 다시 올라 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듯 요셉도 잊었던 형들을 보자 과거의 상처의 감정이 다시 올라온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형들을 골탕을 먹이고 애를 먹이는 모습으로 나타나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이랬던 요셉의 감정이 언제 풀어지게 됩니까? 형들의 행동을 보며 요셉이 자신이 감정을 억제하지 못하고 그것을 울음으로 쏟아낸 후에 요셉의 용서와 함께 형들과 관계가 회복되지 않습니까? 여러분, 잊는 것과 용서에는 어떤 차이가 있느냐? “잊는다는 것”은 나의 기억의 한 부분을 지우는 것입니다 머릿속에서 특정한 어떤 기억을 삭제하는 것입니다 그럼 용서란 무엇이냐? 용서란 잊는 것과는 달리 그 사람에 대해 분명히 기억하지만, 그 사람을 향한 나의 분노나 미움의 감정을 내려놓는 것입니다 이것이 잊는 것과 용서의 차인 것입니다 여러분 이것이 바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바라시는 용서의 모습인 것입니다 저는 앞에서 한 분이 댓글에 대해 말씀을 드렸습니다 이분은 자기에게 상처 준 사람을 용서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 사람을 다시 보면 분노의 감정이 다시 올라온다고 했습니다 여러분 왜 이럴까요? 그것은 비록 용서를 했지만, 아직 마음까지는 온전히 용서가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청년의 시절 때 이런 경험이 있습니다 정말 용서할 수 없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만 생각하면 피가 거꾸로 솟고 뒷목이 뻣뻣해지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TV 드라마에서 분노가 극에 했을 때 뒷목을 잡는 모습을 종종 보았는데, 실제로 제가 이런 경험을 한 것입니다 어느 날 치유사역 세미나에 참석했는데 강사님이 말했습니다 지금 자기에게 상처를 준 사람을 떠올리라고 말입니다 저는 금방 떠올랐습니다 그러자 강사님은 그 사람을 하나님 이름으로 용서하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용서할 사람이 있으면, 일어나서 하나님께 함께 기도하자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망설여졌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기억하며 용기를 내서 일어났고, 용서하는 기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눈물이 펑펑 났습니다 그동안 그 사람 때문에 고통스러웠던 시간들, 억울한 마음 같은 것들이 눈물이 되어 쏟아져 내렸습니다 하지만 다음 날 바로 문제가 생겼습니다 분명 제가 그 사람을 용서했는데, 다음 날에 그 사람이 다시 떠올랐을 때 여전히 분노도 함께 올라왔던 것입니다 저는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런데 이때 마태복음의 한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마18:21-22] 21 그 때에 베드로가 나아와 이르되 주여 형제가 내게 죄를 범하면 몇 번이나 용서하여 주리이까 일곱 번까지 하오리이까 22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게 이르노니 일곱 번뿐 아니라 일곱 번을 일흔 번까지라도 할지니라 여러분 성령님이 이 말씀을 레마로 주시면서 무엇을 가르쳐 주셨느냐? 용서는 한 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온전한 용서를 이루려면 일곱 번씩 일흔 번이라도 해야 한다는 깨달음을 주셨습니다 이것을 깨닫고 저는 분노와 미움이 올라올 때마다 그 사람을 용서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루에 몇백 번씩 용서할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미움과 분노의 감정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것을 한 달, 두 달 석 달 하면서 제가 무엇을 경험하게 되었느냐? 그 사람에 대한 분노와 미움이 사라지는 것이 느껴지게 시작했습니다 그 사람이 나에게 어떻게 했는지 분명히 떠올랐지만, 이제 더 이상 분노와 미움이 올라오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이 우리에게 바라시는 온전한 용서의 모습이 무엇이냐? 나에게 상처 준 사람, 힘들게 하는 사람을 용서하는 것입니다 용서를 하되 내 안에 그 사람에 향한 분노와 미움이 내려놓아질 때까지 용서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바라시는 온전한 용서의 모습인 것입니다 그럼 여러분, 왜 하나님은 이런 용서를 우리에게 원하실까요? 여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여러분 내가 누군가를 미워하고 분노를 가지고 있다면, 그 감정의 통제권을 내가 가지는 것입니다 하지만, 내가 용서를 선택하며 미움과 분노를 내려놓으려고 애를 쓸 때 어떻게 되느냐? 여러분 우리가 누구 때문에 용서합니까? 하나님 때문에 용서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 때문에 용서하며 미움과 분노를 내려놓을 때 내려놓아진 공간에 인내, 절제, 온유와 같은 성령의 열매가 맺히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사랑의 은사는 툭 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사랑하기 힘든 사람을 하나님을 기억하며 품으려고 애를 쓸 때, 그 품는 과정을 통해 우리 안에 사랑의 성령의 열매가 맺히게 되는 것입니다 인내나 절제의 은사도 툭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상황에서 하나님 때문에 인내하며 절제할 때 이것이 성령의 열매로 맺히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내 미움과 분노를 내려놓으려고 애를 쓸 때, 미움과 분노가 사라진 곳에 인내, 절제, 온유와 같은 열매들이 맺히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즉 이런 과정 속에서 하나님의 성품이 우리를 통해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왜 하나님이 우리에게 용서하라고 하시느냐? 이렇게 할 때 우리가 하나님을 닮아가게 되며 또한 이것을 통해 하나님의 성품을 닮은 성령의 열매가 우리에게 맺혀지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여러분을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