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_고무줄 개교시기에 ‘분통’(서울경기케이블TV뉴스)
【 앵커멘트 】 지난 2014년 입주한 구로구 천왕2 택지지구가 최근 초등학교 신설 문제로 시끄럽습니다 학교신설은 이미 확정됐는데 행정 과정에서 두 차례나 개교시기가 늦어졌기 때문인데 주민들은 늑장행정에 분통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엄종규 기잡니다 【 기자 S U 】 제가 서있는 이곳은 구로구 천이초등학교 부집니다 원래 이곳은 내년 3월까지 새로운 학교가 들어설 예정이었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아직 공사가 진행되지 않고 잡풀만 무성히 자라고 있습니다 【 기자멘트 】 개교가 늦춰진 건 벌써 두 번째 아이들을 집과 가까운 학교에 보내려면 일 년을 더 기다려야 합니다 【 인터뷰 】 김춘수 공동대표 / 천이초설립추진위원회 【 기자멘트 】 천이초 신설이 확정된 건 지난 2015년 9월 그런데 이후 행정절차에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되면서 개교 시기가 연기된 겁니다 교육청은 토지주인 SH공사와의 매각협상 지연으로 어쩔 수 없었다는 입장입니다 【 녹취 】 서울시교육청 관계자 (개교 연기의 가장 큰 이유는)SH하고의 합의 지연이죠 SH공사 측과 부지조성, 부지레벨(높낮이) 조정 관련 어떤 녹취 서울시교육청 관계자 의견이 달라서…(착공지연에 대한)민원이나 질책을 수용을 합니다 왜냐면 변명이 아니라 저희가 당연히 서둘러야할 부분이거든요 【 기자멘트 】 그럼에도 개교 지연에 대한 비난은 거세지고 있습니다 늑장대응으로 인한 과밀학급 그리고 등하교 불편은 결국 학생과 학부모의 몫이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김인제 서울시의원 【 기자멘트 】 한편 36학급에 900여명의 학생을 수용할 천이초등학교는 다음달 공사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엄종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