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성추행 사건' 1개월…노출사진 첫 유포자 못 찾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유튜버 성추행 사건' 1개월…노출사진 첫 유포자 못 찾아 [뉴스리뷰] [앵커] 유명 유튜버 양예원 씨가 SNS에서 비공개 촬영회 중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한지 한달이 지났습니다 경찰은 당시 스튜디오 실장 등 피의자들을 소환 조사했지만 양 씨 노출사진의 최초 유포자는 아직도 밝혀내지 못했습니다 차병섭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17일 유튜버 양예원 씨가 SNS에서 3년 전 스튜디오 비공개 촬영회 중 강압적 분위기 속에 성추행을 당했고 당시 찍은 노출사진이 인터넷 상에 유포됐다고 밝혔습니다 사회적 논란으로 번지자 전담수사팀을 꾸린 경찰은 양 씨 등이 고소한 당시 스튜디오 실장과 촬영자 모집책 등을 소환 조사했습니다 하지만 스튜디오 실장이 성추행 혐의를 부인하고 양 씨와 주고 받은 내용이라며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하며 합의 하에 촬영을 진행했다고 주장해 공방이 여전한 상황입니다 경찰은 그동안 누가 양 씨의 노출사진을 인터넷에 퍼뜨렸는지에 대한 수사에 집중해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양 씨와 함께 고소한 이소윤 씨의 사진을 현장에서 찍어 타인에게 판매한 피의자는 찾아냈습니다 양예은 씨 사건에서는 당시 모집책을 최초 유출자로 지목해 수사 중입니다 하지만 모집책이 여전히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고 두 사건 모두 인터넷에 노출사진을 처음으로 유포한 범인이 누구인지는 아직 밝히지 못했습니다 사진이 유포된 사이트를 역추적해가는 작업 등이 쉽지 않다는 게 경찰 설명입니다 이런 가운데 스튜디오 실장이 양 씨를 무고로 맞고소하고 무고죄를 가중 처벌해달라는 국민청원에 20만 명 넘게 서명하는가 하면 사건 과정에서 피해를 본 다른 스튜디오 측이 가수 겸 배우 수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하는 등 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차병섭입니다 bscharm@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