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_밀실 공천 의혹까지…심화되는 당내 갈등(서울경기케이블TV뉴스)
【 앵커멘트 】 앞서 보신 것 처럼, 전략공천에 대한 민주당 중구청장 예비후보들의 반발이 거셉니다 민주당 당사와 서울시당, 지역 위원회 등을 돌며 순회 집회 계획도 밝혔는데요 여기에 밀실 공천 의혹까지 제기하며 경선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진기훈 기잡니다 【 VCR 】 더불어민주당 중구청장 예비후보들은 이번 전략 공천이 민심과 중구 당원들을 기만한 처사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특히, 탈락한 예비후보들이 지역 경험과 당 기여도 측면에서 모두 뒤질 것이 없다는 겁니다 【 인터뷰 】 김찬곤 중구청장 예비후보 / 더불어민주당 전략이라는 것은 이 지역의 후보로 뛰어 왔던 사람들이 여러가지 역량이 부족할 때, 본선에서 경쟁력이 없겠다는 정략적 판단을 한다면 우리가 다 물러서고 후보로 인정할 수 있죠 【 인터뷰 】 이경일 중구청장 예비후보 / 더불어민주당 계속 시간을 끌면서, 결국 막판에 중구민도 아니고 (중구에 온 지) 4개월 밖에 안 된 타지에서 온 분을 전략 공천 했습니다 그 부분에 저희들은 가장 분개하고 있습니다 【 VCR 】 민주당 서울시당과 중구지역위원회 측은 이번 전략 공천이 경선만 치르지 않은 것일 뿐, 공천 면접 결과 등을 반영해 결정된 결과라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예비후보들은 특정 후보 밀어주기 식의 밀실 공천이라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당 최고위원회에서 젼략 공천을 결정할 경우, 해당 지역 위원회의 요구가 있어야 하고, 지난 4월, 서양호 예비후보가 SNS에 안규백 현 민주당 서울시당 위원장의 지지 영상을 올린 것을 근거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태균 중구청장 예비후보 / 더불어민주당 (서양호 후보의) SNS에 있는 지지 동영상을 보면, 안규백 위원장, 전순옥 위원장 이렇게 정리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 분명 유대 관계가 작동한 결과고… 【 인터뷰 】 최강선 중구청장 예비후보 / 더불어민주당 공모해서 우리 지역의 대의원 또는 구민들, 그리고 자신을 믿고 뛰었던 후보들을 우롱한 처사 아닌가요? 【 VCR 】 예비후보들은 안규백 민주당 서울시당 위원장을 당 윤리위원회에 제소하는 한편, 필요할 경우, 이번 전략 공천에 대해 법적 대응까지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진기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