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조제 시신은 40살 내국인 남성...타살 유력 / YTN
[앵커] 경기도 안산 대부도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남성은 40대 내국인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온몸에서 뼈가 부러진 흔적과 흉기에 의한 상처가 발견되면서 타살 가능성이 더 유력해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돼있습니다 최민기 기자! 결국 이 남성의 신원이 확인됐군요? [기자] 경찰이 어제 발견한 상반신 시신에서 지문을 채취해 감식한 결과, 우리나라 국적의 40살 C 씨라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인천에서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된 C 씨는 누군가에 의해 시신이 훼손돼 이곳 안산에 버려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간 경찰에 따로 실종 신고도 들어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앞서 오늘 오전 진행된 부검결과에서도 C 씨의 사인이 머리에 강한 충격을 받은 데 따른 것이라는 사실도 새롭게 밝혀졌는데요 그러나 이것이 둔기에 의해 맞아 생긴 것인지 혹은 사고로 인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경찰은 현재로서 확답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얼굴 뼈와 갈비뼈는 부러져 있고 팔과 가슴 부위에 흉기에 찔린 흔적들이 확인된 만큼, 살해됐을 개연성이 거의 유력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범행 수법이 잔혹한 만큼 면식범에 의한 소행에 무게를 두고, 치정이나 금전 문제로 인한 살해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한다는 입장입니다 일단 경찰은 시신의 신원 확인된 만큼 C 씨의 주변인 수사를 통해 용의자의 범위를 좁히고 사건 경위를 파악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안산단원경찰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수사전담반 90여 명을 총동원해 이른 시일 내에 사건을 매듭짓겠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최민기[choimk@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