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뜻 무시" vs "올바른 역사 인식 계기" / YTN
[앵커] 정부의 고시 확정을 두고 서울 도심에서는 이에 반발하거나 환영하는 집회가 잇따라 열렸습니다 반대 측은 정부 고시가 국민의 뜻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비난했고 찬성하는 측은 올바른 역사 인식의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차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틀 앞당겨 발표한 교육부의 역사 교과서 국정화 전환 방침 고시 이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정부서울청사에 울려 퍼졌습니다 국민 의사를 존중하지 않는 방침이라는 겁니다 [한상권, 국정 교과서 저지 네트워크 상임대표] "행정 예고 기간 동안 수렴한 의견을 분석하는 절차도 없이 예정보다 이틀이나 빨리, 국민을 상대로 군사작전 하듯 확정 고시를 강행한 것이다 " 청년들도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단일 교과서는 역사 왜곡 가능성이 커 오히려 중립성을 해친다는 주장입니다 반면 정부 고시를 지지하는 측도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현행 교과서가 좌 편향 일색인 만큼 단일 교과서 전환은 불가피하다는 겁니다 [맹천수, 대한민국 바른 사회 시민연대 상임대표 ] "국사교과서 국정화 행정고시는 무지하고 거짓되고 편향적인 역사학계가 자초한 박근혜 정부의 피치 못할 조치다 " 이들은 국정 교과서를 통해 올바른 역사 인식을 심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고시 확정을 기점으로 국정 교과서 찬반 대립은 이처럼 더욱 가열되고 있습니다 YTN 차유정[chayj@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