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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에도 영하 22도…동장군 꺾어야 금메달 [MBN 뉴스7]
【 앵커멘트 】 오늘도 북극발 한파로 전국이 꽁꽁 얼었는데요 한국의 추위는 꽃샘추위 수준이라는 중국 하얼빈에서 이번 주 금요일 동계 아시안게임 개막식이 열립니다 한낮에도 영하 22도라는데, 컨디션 관리를 잘해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겠죠 최형규 기자입니다 【 기자 】 추위에 식당 문에 서리가 내려앉았고, 거리에 시민들도 온몸을 꽁꽁 싸매고 다닙니다 성화 봉송 주자도 두꺼운 외투에 모자로 무장해봤지만, 입에서 입김이 절로 나옵니다 8년 만에 열리는 이번 동계아시안게임 개최지 하얼빈은 햇빛이 쨍쨍한 한낮에도 영하 22도밖에 안 되는 중국에서 가장 추운 도시입니다 밤에는 영하 30도까지 떨어지는 '얼음의 도시'에서 우리 선수단은 중국의 텃세와 함께 추위도 이겨내야 합니다 숙소 등 실내는 난방 덕에 영상 20도를 유지하지만, 바깥과의 온도 차가 50도나 될 정도로 선수단 컨디션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그래서 경기장을 오갈 때 입을 외투에 두꺼운 바지는 물론, 개인 방한용품까지 한국에서 챙겨왔습니다 ▶ 인터뷰 : 김길리 / 쇼트트랙 국가대표 - "잘 때 추우면 안 돼서 전기장판 챙겼고, 모자도 많이 챙기고 목도리도 따뜻한 거로 챙겼습니다 " 선수들은 뜨거운 열정과 땀으로 추위를 이겨내 종합 2위를 수성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 인터뷰 : 박지원 / 쇼트트랙 국가대표 - "추울 때는 뛰면 땀이 납니다 그래서 추울 때는 웬만하면 많이 움직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116년 전 안중근 의사처럼 하얼빈에서 태극기를 휘날리겠다고 다짐한 태극전사들은 오는 8일부터 본격적인 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 choibro@mk co kr ] 영상취재 : 김영진 기자 영상편집 : 이동민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