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공산업 발전 어떻게…"인천 MRO단지 앞당겨야"

인천항공산업 발전 어떻게…"인천 MRO단지 앞당겨야"

박인애 앵커) 우리나라의 항공정비 시장은 민항기의 외주 정비율이 50%에 이릅니다 이같은 국부 유출을 막고 국내 항공정비산업 발전을 위해 인천공항 MRO단지 건립이 진행 중인데요 성공적인 방안 모색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배상민 기잡니다 리포트) 여객 1억 명 시대를 대비해 4조 원을 들여 추진하고 있는 인천국제공항 4단계 건설사업 인천공항공사는 제4활주로 예정 부지 인근 166만 2천 제곱미터에 항공정비단지 기반시설 공사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싱크 : 김광열/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시설개발팀장-"현재 마스터플랜 발주 입찰 공고가 났고요 6얼 말에 사업자가 선정되면 10월 말에 마스터플랜이 완료될 계획입니다 " 하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습니다 국토부가 지역공항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7년 말 경남 사천의 한국항공우주산업을 국가 지원 항공정비사업자로 선정했고, 올 초부터는 합작법인이 민항기 항공정비를 시작했습니다 지방에 비해 접근성이 좋은 인천공항 항공정비산업 육성을 위해 정부의 지원과 인천지역 제조업 고도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싱크 : 윤석진/인천연구원 연구위원-"설비 투자나 기업유치 인센티브가 있어야 하고, 항공부품이나 정비 관련 인준지원 체계가 필요하고요 항공정비 산업에 특화된 인력양성 체계 운영인데요 " 2022년 완료되는 인천MRO단지 기반시설 공사를 앞당겨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싱크 : 최정철/인하대학교 융합기술경영학부 교수-"2023년 항공여객 1억 명이 예측됩니다 지금보다 3천만 명이 증가됩니다 그런데 2022년에 기반시설 조성을 완료하고 다시 공사를 한다면 2025년에야 항공정비서비스 단지를 가동하겠다는 얘깁니다 " 인천공항공사 업무에 항공정비사업을 추가하는 인천공항공사법 개정안이 현재 상임위에 상정된 상황 정부의 정책 방향도 변화의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사천과 함께 인천공항 MRO 사업이 조기에 유치돼 활성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겁니다 인천시는 매년 수조 원의 국부 유출을 막고,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항공정단지 육성을 위해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주문했습니다 티브로드 뉴스 배상민입니다 영상취재/편집 : 황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