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북핵 위협에 군수산업 투자 늘려 무기판매 급증"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한국, 북핵 위협에 군수산업 투자 늘려 무기판매 급증" [앵커] 우리나라가 갈수록 증가하는 북핵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군수산업 투자를 늘리면서 무기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는 해외 연구소의 분석이 나왔습니다 조성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국이 북한의 핵위협에 맞서기 위해 군수산업에 투자를 늘리면서 무기 판매가 급증하고 세계 주요 무기수출국으로 발돋움하려 하고 있다고 AFP통신이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한국 무기 제조업체의 국내외 판매량은 지난해 84억 달러, 우리돈 약 9조 1천750억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20 6%나 증가했습니다 전 세계 상위 100개 무기 제조업체 판매량이 지난해 1 9%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율입니다 한국산 무기 수출도 증가세입니다 AFP는 지난해 한국산 무기 수출량이 약 25억 달러, 우리돈 약 2조7천300억원으로 10년 전보다 10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는 이 같은 결과의 배경으로 북핵 위협에 맞선 한국의 높은 국방비 지출을 지목했습니다 북한의 핵무기 능력 증강 때문에 한국이 자체 군수산업에 크게 투자하며 주요 무기수출국으로 성장하고자 한다는 겁니다 한국 정부 예산 중 국방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중동과 아프리카 분쟁지역을 제외하면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편이라는 분석도 내놨습니다 미국과 독일, 영국, 러시아 등 전 세계 상위 100개 무기 제조업체 판매량도 6년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고 연구소는 분석했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