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나우] 미 대법원 판결에 ‘희비 교차’

[글로벌 나우] 미 대법원 판결에 ‘희비 교차’

소수계 우대 정책과 학자금 대출 탕감 정책 등 최근 미 연방 대법원 판결에 대해 엇갈리는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ABC 방송에 출연한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은 대학의 소수계 우대 정책 위헌 결정이 미국 대학의 다양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일축했습니다 마이크 펜스 / 전 미국 부통령 “나는 아프리카계 미국인과 다른 소수계 미국인들이 계속해서 전국의 대학에서 경쟁하고 성공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하지만, 모든 미국인의 열망인 컬러블라인드 (피부 색깔에 따라 인종차별 하지 않는) 사회에서 그것을 이룰 것입니다 " 인종 간 평등을 위해 싸우는 활동가들은 이런 시각에 회의적입니다 데이비드 히노호사/ 법에 따른 민권을 위한 변호사 위원회 “소외된 학생들을 모집하기 위해 대학이 계속 실질적인 노력을 펼치기를 촉구합니다 ” 정부의 학자금 대출 탕감 계획도 대법원에서 뒤집혔습니다 민주당 소속의 로 카나 하원의원은 2일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대법원의 결정을 비판했습니다 로 카나 / 연방 하원의원 (민주) “학자금 대출을 탕감해 주겠다는 약속에 의존해 온 학생들이 있습니다 저도 15만 달러의 학자금 대출을 받아야 했습니다 저는 운이 좋아 지금은 돈을 다 갚았지만, 정말 힘든 일입니다 ” 종교적 신념을 이유로 동성 커플의 결혼 웹사이트 제작을 거부한 웹디자이너의 손을 들어준 대법원 판결과 관련해선 성소수자들에 대한 차별을 허용할 수 있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린다 매클레인 / 보스턴대학 법학 교수 “대법원 다수 의견은 창의적인 표현이 강요되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소수 의견은 시장에서 상품과 서비스를 얻으려다 거절당한 고객들의 이야기입니다 ” 현재 대법원은 휴회에 들어갔으며 올해 후반기에 새 회기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 VOA 한국어 유튜브 영상 더 보기: VOA는 미국 최대의 국제방송국으로 언론의 자유가 없거나 제한적인 지역을 포함한 매주 2억7천8백만 명의 시청자들을 위해 47개 언어로 라디오와 TV, 웹, 모바일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VOA 한국어 방송은 남북한은 물론 세계 여러 지역의 한민족을 대상으로, 세계 각국의 뉴스와 한반도 뉴스 및 다양한 특집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 VOA 한국어 웹사이트: » VOA 한국어 페이스북: » VOA 한국어 인스타그램: » VOA 한국어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