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靑 "남북협상 지금부터 시작"

[뉴스1번지] 靑 "남북협상 지금부터 시작"

[뉴스1번지] 靑 "남북협상 지금부터 시작" [출연 : 송영선 전 새누리당 의원ㆍ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김근식 교수] 남북회담 타결이라는 호재를 업은 박근혜 정부, 그 어느 때보다도 화려하게 국정 2기로 돌입했는데요 당장의 회담 후처리부터 코앞으로 다가온 방중까지, 여세를 이어갈지가 최대 관심삽니다 전문가 두 분과 상세히 분석해봅니다 송영선 전 새누리당 의원,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모셨습니다 [질문 1] 8ㆍ25 남북회담이 성공리에 타결되면서, 후속 논의들에 대한 기대감이 굉장히 커졌습니다 청와대에서 '속도조절'이 필요하다는 주문까지 해 놓은 상태인데요 어떤 의미에서는 상당한 여유가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른바 '속도조절론'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질문 2] 이산가족 상봉행사는 곧 실무적 검토에 들어갈 것으로 보이고요, 그밖에 급하게 떠오른 의제가 5ㆍ24조치 해제, 그리고 금강산 사업 재개 문제인데요 우리 정부가 예측하고 있는 것처럼, 북한이 이들 조치에 대한 선제적 요구를 해올 것이다, 이런 전망이 우세합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3] 이번 회담 성공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이른바 '원칙외교'가 상당한 지지를 얻었습니다 북한이 제시한 의제를 검토하되, 선사과 후 협상 원칙을 지킨다, 이런 대북원칙을 강경하게 고수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중장기적으로 볼 때, 향후 꾸준히 실효를 발휘할 것이라고 보십니까? [질문 4] 시각을 좀 바꿔서 우리가 원칙을 강조한다고 해도 상대가 변칙을 들고 나오면 소용이 없지 않습니까? 당장에 회담대표였던 황병서 총 정치국장의 황당한 '말바꾸기'가 논란이 된 상황인데요 '백기투항을 받았다'는 식의 대내선전도 계속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대처하는 편이 현명하다고 보십니까? [질문 5] 협상의 기술도 중요한 문제입니다만 당장에 협상 수단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지 않습니까? 이번에는 대북심리전 재개가 우리 측의 레버리지가 됐는데요 일각에서는 실무접촉에 나설 북한이 이산가족 상봉 문제를 걸고 넘어질 가능성이 재기되고 있습니다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질문 6] 화제를 바꿔서 방중에 대한 말씀을 좀 나눠보죠 박 대통령, 고심 끝에 어제 열병식 참관 일정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출국 막바지까지 고민할 것이다, 이런 예상까지 있었는데요 두 분의 경우에는 어떻게 보고 계셨습니까? [질문 6-1] 우리 대통령으로서는 최초로 인민군 퍼레이드에 참석한 셈인데요 어떤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까요? [질문 7] 북한에서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대신, 최룡해 노동당 비서가 참가하는데요 김정은 제1위원장의 심중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도 의견이 분분합니다 어떻게 해석하든, 현재 북중관계의 온도를 잴 수 있는, 중요한 징후일 텐데요 두 분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질문 8] 박 대통령이 방중과 전승절 참석으로 실리를 선택한 이상, 중국도 그에 상응하는 호의를 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전승절 행사를 통해 북중관계와 한중관계가 재정립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9] 이번 열병식에서 중국의 굴기를 연출해보이겠다는 중국의 의지가 대단한데요 항간에서는 북한 또한 못지않게 열병식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고 하는데요 열병식의 의미, 어떻게 정리해볼 수 있을까요? 퍼레이드 규모는 어느 정도나 될 것으로 보십니까? [질문 10] 미국 국무부는 박 대통령의 열병식 참관 결정을 존중한다는 논평을 냈습니다 당분간 대북 문제에 있어서 중국이나 미국을 제치고 주도권을 쥘 공간이 마련됐다는 낙관론도 나오는 실정인데요 이번 한중정상회담, 또 한미 정상회담이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어떤 점들이 반드시 논의되어야 한다고 보십니까?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