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방남 이틀째 맞은 北 예술단 사전점검단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뉴스특보] 방남 이틀째 맞은 北 예술단 사전점검단 [출연 :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ㆍ신범철 국립외교원 교수] 강릉에 머물고 있는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이 방남 이틀째인 오늘, 서울로 다시 돌아와 예술의 전당 등 서울의 공연장 후보지를 둘러봅니다 점검단은 모든 일정을 마친 후 다시 북한으로 돌아갈 예정인데요 관련 내용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신범철 국립외교원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이 방남 이틀째를 맞았습니다 점검단은 어제 강릉의 최고급 호텔에 여독을 풀고 오늘 다시 서울의 공연장 후보지들을 점검하기 위해 서울로 돌아오는데요 한국에서의 첫날 밤, 잠들은 편히 잘 잤을까요? - 호텔도 17일 개관한 후 4일 만에 중요한 손님을 맞았다고 하는데요 보안 등에도 상당히 만전을 기해야 하다보니, 호텔측이나 우리 정부 인사들도 뜬 눈으로 밤을 새우지 않았을까 싶어요? [질문 2] 어제 사전점검단의 경로를 살펴보면요 먼저 경의선 육로를 통해 방남한 후 군사분계선을 넘어 서울역으로 왔습니다 그리고 강릉역에 도착해 공연을 할 후보지인 강릉아트센터와 황영조 체육관을 둘러봤고요 오늘 다시 서울로 올라올 예정입니다 경의로 육로이용은 특히 2년 만에 재개된 것 인데다 군사분계선을 직접 넘었다는 점등 나름의 의미가 있는 행보로 보여요? [질문 3] 어제 점검단은 공연 후보지인 강릉아트센터와 황영조 체육관을 둘러봤는데요 황영조 체육관은 수분 머물다 왔지만, 강릉아트센터에 2시간 이상 머물며 공연장과 분장실등을 꼼꼼히 살피고 조명이나 음향 시설의 교체에 대한 질문을 하기도 했다고요 그렇다면 강릉아트센터의 공연은 확정으로 보이는데요? - 사전점검단이 황영조 체육관보다 강릉아트센터를 선택한 걸 보면, 북한 예술단의 대략적인 공연 내용도 짐작해볼 수 있지 않습니까? [질문 4] 사전점검단은 오늘 서울 공연장 후보지를 돌아볼 예정인데요 아직 방문지가 확정되진 않았지만, 예상으로는 국립극장, 세종문화회관, 예술의전당, 고척돔 구장등도 거론 중이라고요 강릉에서의 선택으로 볼 때 서울에서는 공연장으로 어디를 선택할 것으로 보십니까? [질문 5] 사전점검단의 방남으로 예술단 공연 분위기가 무르익으면서 북한의 이번 공연 내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삼지연 악단 자체가 20대로 구성된 젊은 악단으로 굉장히 밝고 화려한 공연을 주로 하다 보니 이번 공연역시 밝고 경쾌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아요? 이번에 이런 레퍼토리도 논의가 되나요? - 또 이와 함께 남북 합동공연이 가능할 것인지도 상당히 관심이거든요 어떻게 예상하세요? 공연까지의 남은 시간이 짧다보니, 남측의 개별 연주자나 가수등이 함께 할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 우려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북한의 악단이나 공연단 자체가 체제 선전을 빼고는 이야기하기 어렵다보니, 이번에도 앵콜 등의 화답곡을 통해 돌발적으로 이런 체제 선전 공연이 들어갈 가능성도 있어 보이거든요 어떻게 예상하세요? [질문 6] 어제 인터넷 실검 순위에는 하루 종일 북한 사전점검단과 현송월 단장의 이름이 오르내리는 등 이번 사전 방문단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관심도 굉장히 뜨거웠는데요 특히 현송월 단장, 살짝 긴장감은 보였지만 나름 여유있어 보이고 포스가 넘치는 모습이었어요? [질문 7] 여성 대표가 북측 대표단을 이끄는 경우는 사실 2013년 이후 처음인데다 지난 남북 실무접촉 때도 북측 수석대표가 현송월 단장과 눈빛을 교환한 뒤에야 남측에 악수를 청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현송월 단장의 북에서의 정치적 위상에 대한 관심도 쏟아지고 있는데요? - 하지만 이번 방남에서의 활동하는 모습을 보면, 정치적 태도보다는 예술 단장 그 자체의 행보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요? [질문 8] 사실 북한의 이번 방남은 한차례 번복을 통해 이뤄졌습니다 20일에 오겠다고 했다가 어제 21일에 방남한 건데요 아직까지 뚜렷한 이유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유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