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뉴스] 영화제 정기총회, 갈등봉합 무산... 파행

[KNN 뉴스] 영화제 정기총회, 갈등봉합 무산... 파행

{앵커: 부산국제영화제와 부산시 사이의 갈등을 봉합국면으로 이끌것으로 기대됐던 정기총회가 기대와 달리 파행으로 끝났습니다 원로 영화인들은 지금의 사태를 개탄하며 원만한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전성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수퍼:부산국제영화제 정기총회/오늘(25),부산시청} 오후 2시부터 시작된 정기총회는 사업계획 의결까지 별 문제없이 진행됐습니다 하지만 총회가 끝나기 직전, 한 자문위원이 임시총회 소집을 요구하면서 격론이 벌어지기 시작합니다 {싱크:} {수퍼:이춘연 영화단체연대회의 대표(영화제 자문위원)/임시총회 소집요구자 106명은 2016년 2월 25일 현재 재적회원 152명의 3분의 1을 초과하므로 소집요구 요건을 충족합니다 } 이에대해 서병수 조직위원장은 임시총회 소집요구서가 접수되면 20일안에 총회를 열어야하는데 제대로 된 정관개정을 위한 시간이 부족하다며 반대했습니다 {싱크:} {수퍼:서병수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혹시 서로간에 이견이 있어서 조율할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고 충분한 시간이 없음으로 인해서 졸속으로 또다시 정관이 만들어질수도 있습니다 } 여러 참석자들의 총회소집 요구에 이어 해촉되는 것으로 알려졌던 이용관 집행위원장의 재위촉 안건까지 제기됐습니다 서병수 조직위원장이 진화를 위해 이용관 위원장에게 마이크를 넘겼지만 명확한 입장이 나오진 않았습니다 {싱크:} {수퍼: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제 문제에 대해서는 제가 16일날 바로 말씀을 드렸기때문에 이자리에서는 약하겠습니다 } 임시총회소집과 이용관 집행위원장 재선임건 요구가 쏟아지는 가운데 서병수 조직위원장이 폐회를 선언하고 퇴장해버리면서 총회는 어정쩡하게 끝났습니다 이후 영화인들의 성토장이 됐고 원만한 해결을 촉구하는 원로 영화인의 호소를 마지막으로 자리는 끝이 났습니다 {싱크:} {수퍼:임권택 영화감독/별것도 아닌 영화를 가지고 너무 지나친 편협된 생각들이 일을 이렇게 불편하게 여기까지 끌어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수퍼:영상취재 박영준} 이용관 집행위원장 임기는 내일(26)로 끝나게 됐지만 조직위원장 선출과 총회 구성원에 대한 정관개정과 관련해서는 당분간 파열음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KNN 전성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