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경북 선거구 셈법 복잡..선거구도 크게 재편 / 안동MBC

R]경북 선거구 셈법 복잡..선거구도 크게 재편 / 안동MBC

2020/03/04 17:26:17 작성자 : 이정희 ◀ANC▶ 선거구 획정위원회가 제출한 선거구 획정안 중 여, 야가 집중적으로 문제를 제기하는 곳은 6개 시군이 하나로 묶인 강원, 또 선거구 수가 줄어드는 전남 정도입니다 이 때문에 경북 선거구는 획정안대로 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쳐지는데, 이렇게 되면 여, 야의 공천 작업도 수정이 불가피하고 선거 구도도 후보들의 셈법에 따라 크게 재편될 전망입니다 이정희 기자 ◀END▶ ◀VCR▶ 국회의 재의 요구로 선거구 획정위원회의 또 한 번의 획정안 제출과 국회 본회의 처리가 남아있긴 하지만, 경북은 선거구 수가 줄어드는 게 아니기 때문에 바뀔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이렇게 되면 경북 북부지역 선거구가 생각보다 큰 폭으로 변화해, 당장 출마 후보들의 희비가 크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INT▶이한성 예비후보자(영주문경예천) "물론 황당하죠 당하는 입장에서 불과 40여 일 남겨놓고 공중분해 시켜놨으니까 가만히 잘 있는 선거구를 그냥 해체해놨으니까 " ◀INT▶장윤석 예비후보자(영주문경예천) "(현재의 선거구는) 게리맨더링 선거구라고 해서 헌법소원까지 제가 제출했습니다 (획정위가 낸) 선거구 자체는 긍정적으로 봅니다 다만 후보로 나온 (입장에선 어렵죠)" 불과 40여 일 앞두고 선거구가 바뀌면서 각종 선거 홍보물 비용, 선거사무실 임대료, 경선 비용까지 현실적인 고충을 토로하는 후보도 있습니다 여, 야의 공천작업도 수정이 불가피합니다 16년 만에 어렵게 경북 전체 지역구에 후보를 만들고, 일찌감치 공천자를 모두 결정한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합니다 ◀INT▶장문의 사무처장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기존 선거구로 후보자가 선정이 다 된 상태기 때문에 (선거구가 이대로 간다면) 불가피하게 후보자 조정이 필요한 상태여서 최소한의 조정에 대한 요청 (의견)을 다시 한번 중앙당에 전달(했습니다)" TK 후보자들의 화상면접을 끝으로 면접 심사를 모두 마친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도 선거구 개편에 따른 공천 신청 절차를 다시 밟아야 해, 공천 결정이 더 늦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선거구 조정에 따른 여야의 셈법이 분주한 가운데 발 빠른 후보들은 벌써부터 통, 폐합된 지역의 여론 흐름을 파악하고 새로운 선거 전략 짜기에 들어갔습니다 MBC 뉴스 이정희입니다 (영상 최재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