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B뉴스] ‘사랑의 온도탑’ 제막… 희망 2022 나눔캠페인 시작
앵커멘트) 인천의 나눔 문화 지표라고 할 수 있는 ‘사랑의 온도탑’이 인천시청 애뜰광장에 설치됐습니다 시민들의 성금이 모일 때마다 온도탑의 눈금도 올라가는데요 코로나19 여파 속에서 기대와 우려를 안고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이 개최됐습니다 원태규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천시청 미래광장, 사랑의 온도탑의 설치가 완료됐습니다 올해 목표 달성의 염원을 담은 퍼포먼스가 진행됩니다 현장음) 온도가 다시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95도, 100도 드디어…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개최했습니다 현장음) 박남춘 / 인천시장 “올해도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시민 여러분의 훈훈한 기부로 따뜻한 겨울이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 올해 모금 목표액은 77억2천만 원입니다 모금 목표액의 1%인 7천720만 원의 성금이 모일 때마다 온도탑의 눈금은 1도씩 올라갑니다 올해 첫 개인 기부자로는 윤기세, 윤미소 부녀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인터뷰) 윤기세·윤미소 / 개인 기부자 1호 “더불어 사는 세상에 조금이나마 불씨가 돼서 온도가 올라가면은 더 밝은 세상이 되지 않을까 해서 ” “아버지께서 늘 이런 부분의 중요성과 세상이 어떻게 변해가는지를 스스로 경험하신 것들을 공유해 주셨는데 앞으로 같이 동참할 수 있게 돼서 영광입니다 ” 이번 캠페인의 슬로건은 ‘나눔, 모두를 위한 사회 백신’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나눔을 통해 회복하잔 의미를 담은 겁니다 작년엔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인천시민들은 152도란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기대 속에서도 누적된 피해에 올해 목표 달성은 쉽지 않을 거란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공동모금회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조상범 /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이 어려운 코로나 시기에 이 목표를 달성하려면 우리 300만 시민이 함께하는 모금 행사가 돼야 할 거 같습니다 그래서 행복한 인천을 만드는데 모든 분이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제막식 뒤에는 취약계층을 위한 월동 꾸러미를 만들어 캠페인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nib 뉴스 원태규입니다 /tkwon@nibtv co kr 영상취재 김근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