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임시국회 시작...선거구·쟁점법안 이견 좁히나 / YTN

2월 임시국회 시작...선거구·쟁점법안 이견 좁히나 / YTN

[앵커] 4·13 총선의 선거구획정과 각종 쟁점법안 처리가 난항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오늘부터 2월 임시국회가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북한인권법을 제외하면 논의가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안윤학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해 정기국회 이후 12월과 1월, 두 달 연속 임시국회를 소집했지만 원샷법 말고 성과를 내지 못한 여야 여전히 여당은 쟁점법안부터 처리하자, 야당은 선거구획정이 더 급하다며 날 선 공방을 벌이며 2월 임시국회의 문을 열었습니다 [김무성 / 새누리당 대표 : 설 민심에서도 나타났듯 많은 국민들이 일하는 국회를 원하고 계십니다 마지막 국회가 될 수도 있는 만큼 민생과 경제를 위한 생산적인 국회를 위해서 야당의 적극적인 협조를 촉구합니다 ] [이종걸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선거구획정을 볼모로 삼는 인질 정치를 포기하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나머지 법들의 처리는 졸속·타협적 처리를 방지하기 위해 2월 국회 내로 처리시한을 못 박고 임하지 않겠습니다 ] 현재까지 가장 이견을 좁힌 법안은 북한인권법입니다 최대 쟁점인 입법 취지 문구를 놓고, 여당이 강조하는 북한 인권과 야당이 요구하는 남북관계 개선을 균형을 맞추는 쪽으로 공감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정원의 테러 정보수집권이 쟁점인 테러방지법이나, 의료민영화 여부가 논란인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은 제자리걸음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노동개혁 4법의 하나인 파견법의 적용 대상을 둘러싼 여야 대립도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잠정 합의를 이룬 것으로 알려진 선거구획정도 지역별 의석수 등 막판 쟁점을 놓고 줄다리기를 계속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오는 23일 본회의를 마지노선으로 여야 합의를 최대한 기다려 볼 것이라며 양측을 압박했습니다 2월 임시국회 내에 선거구획정을 마무리 짓지 못하면, 총선을 연기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는 만큼, 이번에는 어떤 식으로든 결론을 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YTN 안윤학[yhahn@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