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41경 - 청학동
우리의 옛것을 지켜가는 마을 청학동은 지리산 삼신봉의 남쪽 자락에 한폭의 그림처럼 펼쳐져 있습니다 청학동은 '푸른 학'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예부터 이상향을 찾아나서는 사람들이 모여든 마을로 그에 걸맞는 산세와 물줄기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지리산이 내려다보이는 청학동에는 편리한 문명생활보다 옛 전통을 지키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일명 도인촌이라 불리는 청학동은 서당이 있는 곳으로도 유명한데요 서당에서는 상투와 한복 등의 옛 모습을 고수한 훈장님이 도시 아이들의 예절과 한문 교육, 다도와 같은 전통 생활 체험 프로그램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예와 효를 마음으로 느끼고 몸으로 익힐 수 있는 청학동 옛 전통을 지키며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나러 청학동으로 가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