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41경 - 도항말산리고분

경남41경 - 도항말산리고분

함안지역의 최고 지배자집단의 공동묘지로 찬란한 가야문화를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는 도항말산리고분군 함안군의 남쪽을 에워싸고 있는 높은 산줄기를 배경으로 아라가야의 도읍지였던 이곳에 도항말산리고분군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고분군이 있는 계단을 올라가면넓은 언덕에 아라가야 고분이 하나씩 나타나는데요 아라가야 왕들의 무덤으로 생각되는 100여기의 대형고분들이 높은 쪽에 열을 지어 위치하고 그 아래로 1,000여기의 중소형 고분들이 분포하고 있습니다 특히 제34호분은 봉토의 지름이 39 3m, 높이가 9 7m나 되는 최대 규모의 왕릉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도항말산리고분은 인근 문화유적지와 함께 역사 탐방 코스로 개발되고 있는데요 과거의 영화로움을 조용히 간직한 이곳을 걸으며 아라가야의 역사를 느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