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성과연봉제 직원 70%까지 확대 / YTN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직원 70%까지 확대 / YTN

[앵커] 정부가 지난해 말 모든 공공기관에 임금피크제 도입을 마친데 이어 올해는 공공기관의 성과연봉제를 일반 직원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한국노총의 노사정 대타협 파기 선언 이후 정부가 독자적인 노동개혁 속도를 높이고 있는 것인데 노동계는 이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류환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업무 성과에 따라 급여가 결정되는 성과연봉제가 공공기관에서 확대됩니다 정부는 2010년부터 2급 이상 간부직에만 적용하던 공공기관 성과연봉제를 올해부터 전체의 70%인 4급 이상 직원으로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공기업에는 오는 6월부터, 준정부기관에는 올해 말까지 실시하도록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유일호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지금은 우리 경제의 체질 개선과 4대 부문 개혁에 한시도 소홀히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노동개혁 입법도 서둘러 일자리를 늘려야 하고 공공·노동부문 개혁에 공공기관이 선도적 역할을 해야 할 때입니다 ] 노동계는 현재도 이미 성과연봉제 평가 기준과 방법 등에 문제가 있다며 확대 적용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이경호 / 공공노련 사무처장 : 공공서비스는 명확하게 계량화된 성과 평가를 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동안에도 성과 측정의 기준이나 방법에 문제가 많아서 평가자의 자의적 판단 때문에 내부의 불만이 많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 정부는 공공기관 평가와 연계해 성과연봉제 도입을 기관별로 독려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노사 합의 과정에서 마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류환홍[rhyuhh@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