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울시, 청년 창업 적극 지원..."청년수당 포퓰리즘 아니다" / YTN
[앵커] 지난 한 달간 일자리 찾기 대장정을 벌여 온 서울시가 다양한 일자리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청년 창업을 적극 지원하고 300억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도 돕기로 했습니다 박원순 시장은 매달 50만 원씩의 청년수당에 대해 포퓰리즘 논란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해 "청년 실업의 심각성을 제대로 모르고 하는 소리"라고 반박했습니다 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형마트 아르바이트 체험을 시작으로 일자리 찾기 대장정에 들어간 박원순 시장 한 달 동안 취업준비생에서부터 경력단절여성, 장애인, 소상공인 등 각계각층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들은 뒤 종합대책을 내놨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 "어떻게 해야 기업이 일자리 창출을 확대할 수 있는지, 또 어떤 지원을 해야 시민들에게 직접적인 힘이 될 수 있는지 확실히 알게 됐습니다 " 우선 3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합니다 또 전통시장 등에 청년 상권이 쉽게 조성될 수 있도록 청년 상인들과 협의체를 만들어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청년 상인들의 창업을 돕기 위해 지역별로 특색있는 야시장도 적극 운영합니다 직장맘 지원센터도 4곳으로 늘리고 장애인이 만든 제품의 판로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당장 실현할 수 있는 64개 사업을 위해 내년에 약 2,0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박원순 시장은 내년부터 취업준비생들에게 월 50만 원의 청년수당을 지급하겠다는 계획에 대해 '포퓰리즘'이란 지적이 일자 청년실업 상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 "취업이라고 하는 어마어마한 절벽 앞에서 그 취업의 문으로 오르지 못하는 지금 수십만 명이 지금 청년들이 있는데 이 사람들이 일자리 취업이라든지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사다리를 우리가 만들어 주겠다(는 것입니다) " 청년수당 지급에 대한 정치권 등의 반대가 여전하고 막대한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중앙 정부와의 협조가 절실한 상황에서 '박원순표 일자리 대책'이 구체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김선희[sunnyk@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