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코레일 "파업주동자 23명 직위해제…14일후 KTX 운행 60%로 감축"

[단독] 코레일 "파업주동자 23명 직위해제…14일후 KTX 운행 60%로 감축"

[단독] 코레일 "파업주동자 23명 직위해제…14일후 KTX 운행 60%로 감축" [연합뉴스20] [앵커] 철도와 지하철 노조가 22년만에 공동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코레일측이 강경 대응에 나섰습니다 코레일 측은 이번 파업의 주동자 23명을 직위해제할 방침입니다 또 다음달 11일 이후, 그러니까 파업 14일이 지난 후부터 KTX와 전동차, 통근열차 운행을 평소의 60%까지 단계적으로 줄일 계획입니다 김종성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정부는 철도·지하철 공동 파업을 엄연한 불법 파업이라고 규정했습니다 [강호인 / 국토교통부 장관] "경제가 위축되고 국민들이 불안해 하는 상황에서 국민 불편을 담보로 하는 명분없는 파업은 어떤 경우에도 용납되지 않아…"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국토부와의 비상대책 회의에서 강호인 국토부 장관에게 파업 현황과 향후 대책을 전하면서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홍순만 / 코레일 사장] "파업 주동자에 대한 직위해제는 23명에 대해서…" 홍 사장은 또 파업참가자들에게 조기 복귀를 촉구하기 위해 전화통화나 문자로 '긴급업무복귀' 명령을 내렸다고 덧붙였습니다 철도노조 측은 사측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남기명 / 철도노조 교선실장] "매번 파업 이후에 재판과정에서 항상 직위해제가 정당하지 않다는 판결을 이제까지 받아왔습니다 " 홍 사장은 또 강 장관에게 파업이 장기화할 가능성을 설명하면서 KTX와 통근열차, 전동차의 운행을 단계적으로 줄일 수 밖에 없다고 보고했습니다 파업 후 7일까지는 100% 운행을 하겠지만, 8일차부터는 대체인력들의 피로감을 고려해 90%대로 줄일 수 밖에 없고, 14일 이후에는 60% 수준으로 축소할 수 밖에 없다는 겁니다 파업 초기부터 철도 노사간 강대강 대치가 이어지면서 철도이용객들의 불편은 점점 더 가중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