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우 루카 신부] 🕯연중 제30주간 수요일🕯 (10.27)
"너희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도록 힘써라 "(루카13,24) '좁은 문!' 오늘 복음은 '구원과 멸망'에 관한 말씀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구원에 이르는 문은 '좁은 문'이고, 그 구원의 문은 유다인들에게만 열려있지 않고, '모든 사람들에게 열려 있음'을 선포하십니다 "동쪽과 서쪽, 북쪽과 남쪽에서 사람들이 와 하느님의 나라 잔칫상에 자리 잡을 것이다 "(루카13,29) '구원의 문'은 모두에게 열려있고, 많은 사람들이 그곳으로 들어가려고 하겠지만 들어가지 못할 것이라고도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보라, 지금은 꼴지지만 첫째가 되는 이들이 있고, 지금은 첫째지만 꼴찌가 되는 이들이 있을 것이다 "(루카13,30) 라고 말씀하심으로써, 모두에게 열려져 있는 구원의 좁은 문은 '언제나 지금 깨어 있는 자들에게 열려져 있다는 것'에 대해서도 말씀하십니다 구원에 이르는 좁은 문은 어떤 문일까? 이 좁은 문은 예수님께서 삶으로 직접 보여주신 다음과 같은 문입니다 내가 더 낮아지고 져야하는 좁은 문! 내가 더 죽어야 하는 좁은 문! 내가 더 희생해야 하는 좁은 문! 내가 더 사랑해야 하는 좁은 문! 그래서 이곳으로 들어가려는 이들이 많지 않고, 이곳으로 들어가려고 해도 들어가지 못할 것이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고 생각합니다 좁은 문으로 들어갈 수 있는 사람들은 불의를 일삼지 않고, 나약한 우리를 도와주시는 '성령에 이끌려 사는 사람들'입니다 오늘 독서에서 사도 바오로는 말합니다 "하느님을 사랑하는 이들, 그분의 계획에 따라 부르심을 받은 이들에게는 모든 것이 작용하여 선을 이룬다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 "(로마8,28) 사도 바오로는 모두의 구원이라는 공동선(공동이익)에 대해 말하고 있고, 이것이 믿는 이들이 지금 여기에서 함께 해야 할 일이라는 권고입니다 모두의 구원이라는 공동선(공동이익)을 위해, 오늘도 좁은 문으로 들어가도록 힘쓰는 하느님의 자녀들이 됩시다! #이병우루카신부 #연중제30주간수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