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우 루카 신부] 🕯연중 제17주간 금요일🕯(7.30)

[이병우 루카 신부] 🕯연중 제17주간 금요일🕯(7.30)

"예언자는 어디에서나 존경받지만 고향과 집안에서만은 존경받지 못한다 "(마태13,57) 우리 모두는 예언자입니다! 예수님께서 고향 사람들로부터 무시당하십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십니다 "예언자는 어디에서나 존경받지만 고향과 집안에서만은 존경받지 못한다 " 성경에서 언급되고 있는 '예언자'는 이미 여러 번 언급해 드린대로, 미래의 일어날 어떤 일을 미리 알려주는 사람으로서의 예언자가 아니라, '하느님의 신탁, 곧 하느님의 말씀과 뜻을 사람들에게 전하는 사람으로서의 예언자'입니다 구약시대에는 엘리야에서 세례자 요한에 이르기까지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은 많은 예언자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눈물의 예언자로 불리는 예레미야 예언자처럼 이스라엘 백성들로부터 환영을 받지 못했습니다 참예언자로 오신 예수님도 그랬습니다 하느님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사람들로부터 예수님을 잘 알고 있다는 사람들로부터 그러고 보니, 사람들로부터 환영받지 못하는 삶, 하느님의 사람들로부터 환영받지 못하는 삶이, 예언자의 삶임을 깨닫게 됩니다 왜, 그럴까? 예언자는 항상 역설이신 하느님의 뜻을 전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곧 하느님의 뜻과 다르게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하느님의 뜻을 전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을 믿고, 영원한 생명을 희망하면서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사람들은 모두 예언자입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내가 먼저 하느님의 뜻 안에서 거룩하게 되어야하는 '사제직'과 예수님처럼 너를 위한 희생이 되어야하는 '왕직'과 함께, 너에게 하느님의 말씀과 뜻을 전해야 하는 '예언직의 사명'이 주어져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신부님이나 수녀님들은 미사나 드리시고, 기도방에서 기도나 하시지 왜, 세상일에 걱정하시면서 이래라 저래라 하십니까?" 이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어져 있는 예언직의 사명을 망각한 말입니다 우리 모두 정신 차리고, 예언직의 소명에 충실합시다! #이병우루카신부 #연중제17주간금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