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평화의 공원 잔디광장은 그대로 남겨둬야"
【 앵커멘트 】 마포구 평화의 공원 내 축구장 조성과 관련해 저희 뉴스를 통해 보도해드린 바 있는데요 최근 마포구의회에서도 축구장 조성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제기됐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김동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마포구 평화의 공원 내 축구장 조성 계획을 두고 주민들의 반발이 거센 가운데, 마포구의회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됐습니다 김기석 구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축구장 같은 각종 생활체육시설이 필요한 것은 맞지만, 마포구는 현재 서울시 자치구 중 2번째로 축구장이 많은 곳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따라서 일부 축구동호회를 위한 사업으로 보인다며, 공감하기 어렵다는 입장 ( 김기석 마포구의원 ) "마포구와 근접하게 위치한 덕은지구에도 축구장 건립이 예정돼 있어 축구장이 부족하다는 주장은 납득하기가 어렵습니다 또한 축구장이 건립될 경우 특정 동호회가 시설을 독점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김기석 의원은 축구장 조성의 대안도 제시했습니다 현재 서울시에서 난지천공원 하부와 상동천 연결을 통한 서울시민체육공원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 이미 용역비 2억 원이 편성됐고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된다면, 평화의공원 내 축구장 조성을 충분히 대체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김기석 마포구의원 ) "서울시와 고양시가 협업을 통하여 축구장을 비롯한 다양한 체육시설을 만든다면 생활체육인들의 수요도 만족시킬 수 있을뿐더러 도시재생 사업의 성공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한편 평화의공원 내 축구장 조성은 내년 서울시 공원심의위원회의 심의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계속되는 지역의 반대로 난항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김동은입니다 #마포구 #평화의공원 #축구장 ● 방송일 : 2020 12 22 ●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김동은 기자 / ajassa@dlive kr ☏ 제보문의 : 02-412-5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