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충북도 바이러스 역학 대상자 감시 비상ㅣMBC충북NEWS
[앵커] 충북에도 최근 우한을 방문했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들이 확인됐습니다 6명은 이상 증세를 보여 격리 검사까지 받았다가 음성 판정을 받았고, 4명은 증상이 없어 다음달 초까지 능동감시 대상자로 분류됐습니다 심충만 기자입니다 [기자] 국가지정 입원치료 병원으로 지정된 충북대 병원 환자와 의료진 모두 마스크가 출입의 필수품이 됐습니다 이곳 음압병실에 격리돼 신종 코로나 검사를 받은 사람은 모두 6명 최근 우한을 방문했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뒤 발열 등의 이상 증세를 보인 사람들이지만, 모두 음성으로 판정돼 격리는 해제됐습니다 증상이 없는 접촉자 4명은 별도의 검사 없이 '능동 감시 대상자'로 분류돼,,, 잠복기 2주가 지나는 다음달 초까지 보건 당국이 특별 관리하게 됩니다 이밖에 자매결연 행사를 위해 우한에 갔다 지난 16일 입국한 청주지역 교사와 학생 22명도 이상 징후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불안한 주민들의 전화 문의는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준기 / 충북대병원 감염관리실장] "잠재적으로 가능성 있는 사람은 전부 찾아서 집에 격리를 하고, 아니면 치료가 필요하면 저희 병원이나 필요한 병원에 입원하셔서 치료를 하는 거죠 그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고요 메르스 때도 그렇게 해서 꽤 길긴 했지만 결국엔 방역에 성곡했던 이유입니다" 감염병 위기 경보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된 가운데, 충청북도는 최근 중국을 다녀 온 도내 거주자를 추적해 이상 여부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청주공항에도 중국노선 전용 탑승교가 지정되고, 강화된 소독과 검역 활동에 군과 경찰 인력 투입도 검토 중입니다 [윤병윤 / 충청북도 질병관리팀장] "확진자가 한 명이 발생되면 그 사람으로 인해서 (주위에) 4명 이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통계에도 나와 있기 때문에 특히 조심해야 됩니다 초기에 " 한편, 충청북도교육청은 단체활동이나 현장학습 자제를 지시했고, 중국인 유학생이 많은 대학들도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중국인 유학생이 6백 명이 넘는 청주대는 춘절을 맞아 중국으로 떠난 유학생들에게 긴급 서신을 보내 입국을 미뤄달라고 요청하고 베이징에서 진행되는 입학생 실기면접도 연기했습니다 MBC뉴스 심충만입니다 (영상취재 허태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