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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최재성' 강행...與, 인선 고민 / YTN
[앵커] 새정치민주연합이 진통 끝에 '범친노' 최재성 의원을 신임 사무총장으로 임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당내 계파 갈등이 격화될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새누리당도 당직 인선을 놓고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구수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신임 사무총장에 '범친노'로 분류되는 3선 최재성 의원을 임명했습니다 전략홍보본부장엔 안규백 의원, 수석사무부총장엔 김관영 의원, 디지털소통본부장과 당대표비서실장엔 각각 홍종학 의원과 박광온 의원이 배치됐습니다 [김성수, 새정치연합 대변인] "혁신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고 총선 승리를 이끌 분들을 선정했다는 것이 이번 인사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 최재성 의원을 빼면 모두 '비노무현' 계여서 탕평 인사라는 게 당의 입장이지만 비노 측은 내년 총선 공천에 핵심인 사무총장을 '친노'가 맡았다며 우려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표는 최재성 사무총장 카드를 놓고 이종걸 원내대표와 열흘 넘게 신경전을 벌였지만 최 의원을 전략홍보본부장에 배치하자는 최후 제안이 성사되지 않자 결국 인선을 강행했습니다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포용하지 않는 정당은 확장성이 없습니다 확장성이 없으면 좁은 미래가 있을 뿐입니다 " 이에 대해 '비노' 의원들의 반발 움직임이 잇따라 감지되고 있어, 혁신위 구성으로 잠잠해진 당내 계파 갈등이 다시 물 위로 불거질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역시 내년 총선 실무를 지휘할 사무총장 자리에 누구를 앉힐지를 두고 고민이 깊습니다 수도권 3선의 한선교 의원이 유력해 보이지만, 일부 친박계 의원들의 반대가 생각보다 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당직 인선은 내가 의원 명단을 보고 좀 구상을 해봤는데 급히 서두를 일도 아니고 머리도 아프고 해서 조금 늦추겠습니다 " 당직 인선을 서둘렀다 자칫 대통령의 국회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까지 겹치게 될 경우 계파 갈등이 더 폭발할 수 있다는 판단도 깔려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유승민 원내지도부는 별도의 모임을 갖고 거부권 행사에 따른 대응책 마련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구수본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