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 한파에 얼어붙은 유럽...佛 항모, IS '정조준' / YTN

테러 한파에 얼어붙은 유럽...佛 항모, IS '정조준' / YTN

[앵커] 프랑스 파리 연쇄 테러의 여파로 유럽 전역에 최고 수준의 경계가 펼쳐지면서 긴장과 불안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프랑스는 항공모함, 샤를 드골 호가 오늘 지중해 동부에 도착하면서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IS에 대한 공세를 더욱 강화할 태세입니다 김응건 유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이틀째 최고 수준의 테러 경보가 발령된 벨기에 수도 브뤼셀 군과 경찰들이 수시로 오가는 거리에선 행인들을 찾기가 어려울 정도입니다 지하철이 완전히 운행을 멈춘 가운데, 기차역에도 일부 관광객들만 오갈 뿐 적막감이 흐릅니다 벨기에 당국은 파리 테러 주범 가운데 하나인 살라 압데슬람 뿐 아니라 용의자 여러 명을 추적하고 있다며, 최고 수준의 테러 경보를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샤를 미셸, 벨기에 총리] "심각하고 임박한 테러 위협이 있어서 최고 수준의 테러 경보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 특히 용의자 가운데 한 명이 파리 테러에 사용된 것과 같은 자살폭탄을 지닌 것으로 전해져 긴장감을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연쇄 테러가 일어난 파리의 관광 명소에도 군과 경찰의 삼엄한 경계가 이어지는 가운데 관광객들의 발길도 뚝 끊겼습니다 [스테판, 파리 시민] "에펠탑에 아무도 없어서 우리가 방문할 좋은 기회입니다 " 프랑스는 특히 오는 30일 세계 130여 개국 정상이 참석하는 유엔 기후변화협약 총회를 앞둔 만큼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프랑스는 또 항공모함 샤를 드골호가 오늘 지중해 동부에 도착하는 대로 IS에 대한 공세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장 이브 르 드리앙, 프랑스 국방장관] "공중과 해상전력인 샤를 드골호와 호위함 몇 척이 오늘(23일)부터 작전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오늘부터 IS 대응 문제를 논의할 연쇄 정상회담에 나서는 가운데, 영국도 시리아 공습을 위한 논의에 착수하는 등, 국제사회의 IS 격퇴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YTN 김응건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