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 박유천 경찰 출석…"성실히 조사 임할것"

'성폭행' 혐의 박유천 경찰 출석…"성실히 조사 임할것"

'성폭행' 혐의 박유천 경찰 출석…"성실히 조사 임할것" [앵커] 성폭행 혐의로 4명의 여성으로부터 고소당한 박유천 씨가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박 씨는 고개를 숙이고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했지만, 혐의는 부인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우선 성폭행 혐의를 집중 추궁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박유천 씨가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지난 10일, 성폭행 혐의로 처음 고소당한지 20일만입니다 사회복무요원인 박 씨는 근무지인 강남구청을 나와 잠시 집에 들른 후 경찰서로 향했고, 수많은 취재진 앞에 고개를 숙였습니다 [박유천 / 가수 겸 배우]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 경찰 조사 성실히 받고 나오겠습니다 " 박 씨의 출석은 당초 오전 10시로 예정됐지만, 근무지 이탈을 이유로 연기신청서를 냈고 일과를 마친 후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출석시간이 늦어진만큼 심야조사도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 씨는 유흥주점이나 가라오케, 자신의 집 화장실에서 여성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4차례 피소됐습니다 경찰은 박 씨의 구강세포를 채취해 첫번째 고소여성이 증거물로 제출한 속옷 DNA와 대조한 뒤 성관계 강제성 여부를 집중 추궁할 방침입니다 또 박 씨의 성폭행 혐의가 4건에 달하고, 첫 고소여성을 무고와 공갈혐의로 맞고소한 만큼 몇차례 더 소환이 있을 예정입니다 한편 언론을 통해 공개된 5번째 성폭행 피해 주장 여성의 고소는 없었지만, 경찰의 사실을 확인하겠단 입장입니다 여성들의 성폭행 폭로전에 합의금을 둔 진실공방, 조폭개입설까지 일파만파 커진 박유천 성스캔들 논란이 종지부를 찍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