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전·충남 9명 늘어…정부대전청사 첫 확진 / KBS뉴스(News)

코로나19 대전·충남 9명 늘어…정부대전청사 첫 확진 / KBS뉴스(News)

대전과 충남에서는 어젯밤부터 오늘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9명 늘었습니다 조달청 직원이 확진돼 정부대전청사에서 첫 확진자가 나왔고, 대전 140번째 확진자를 중심으로 새로운 감염 고리가 형성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재훈 기자, 지역 내 감염이 계속되고 있군요? [리포트] 네, 자치단체 발표에 의하면, 어젯밤부터 오늘 사이 대전 6명, 충남 3명, 모두 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먼저 정부대전청사에서 첫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조달청에서 근무하는 40대 남성 직원입니다 방역 당국은 같은 부서 직원 18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고, 청사 3동 같은 층 직원 전원을 귀가시킨 뒤 방역을 했습니다 또 대전에서는 이틀 전 확진된 140번째 확진자인 50대 여성을 새로운 감염 고리로 추가 감염이 잇따랐습니다 이 여성의 40대 동생이 밤사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요 이 여성이 지난달 29일부터 다섯 차례나 다녀간 유성구 원내동 개인 의원의 원장과 부인도 확진됐습니다 또 이 여성의 아들이자 어제 확진 판정을 받은 30대 세이백화점 직원과 접촉한 20대 남성 직원도 확진됐습니다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정림동의 개인 의원에 다녀간 외래환자 보호자도 확진됐습니다 충남 금산에서는 외국인 일가족이 감염됐습니다 어제 확진된 30대 우즈베키스탄 남성의 20대 아내와 3살 딸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3살 딸이 다니던 어린이집 원아와 교직원 63명은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또 어제 당진에서 카자흐스탄인 3명이 확진된 데 이어 오늘 아산에서도 지난 5일 입국한 카자흐스탄인 1명이 자가격리 중에 확진됐습니다 특히 어제 확진된 카자흐스탄 확진자 3명이 자가 격리 지침을 어기고 입국 당일 당진 전통시장 등을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당진시는 오늘 하루 전통시장을 폐쇄했고 이들을 경찰에 고발하는 한편, 치료가 끝나는 대로 출입국관리소에 추방 조치를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대전시청에서 KBS 뉴스 정재훈입니다 촬영기자 이동훈 영상편집 최진석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