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점검단, 서울 공연장 후보 국립극장 점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북한 점검단, 서울 공연장 후보 국립극장 점검 [앵커]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이 이끄는 북한예술단 사전점검단이 오후부터 본격적으로 서울지역 공연장들을 둘러보고 있습니다. 오찬을 마치고 잠실학생체육관과 장충체육관에 들른 뒤 현재 국립극장에서 시설을 둘러보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최지숙 기자. [기자] 네.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입니다. 서울지역 공연장 점검에 나선 현송월 단장 일행이 장충체육관을 거쳐 이곳 국립극장에 도착했습니다. 다른 방문지역과 마찬가지로 점검단 방문에 앞서 경찰이 극장 주변과 동선을 점검하고 경호를 위해 인력을 배치했습니다. 북측에서는 1천500석 이상의 공연장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국립극장 외에 세종문화회관도 후보에 올랐는데 2월 초 대관 일정이 거의 다 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오름극장은 1천500석이 넘는 객석과 대형 무대를 갖추고 있는데요. 리모델링을 추진 중이어서 2월초 공연 계획을 잡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공연장 시설을 아직 뜯지 않아 바로 공연도 가능한 상태고요. 1985년 이산가족 이산가족 고향방문단 및 예술공연단 교환 방문 때 북한예술단이 공연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에 오기 전 현 단장 일행은 잠실학생체육관에 들러 15분 간 체육관 시설 등을 점검했습니다. 점검단은 현지 관계자들이 준비한 주요 시설 현황과 평면도, 규모 등이 담긴 브리핑 자료를 받아보고 간단한 설명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후에 둘러본 다른 후보지역도 있지만 공연의 예술성이나 상징성을 중시할 경우 국립극장에서 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점검단은 오늘 일정을 마치는대로 경의선 육로를 통해 북측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립극장에서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