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MBC 리포트_우후죽순 난개발 해소되나_김연선
◀ANC▶ 최근 제주지역 집값이 치솟으면서 자연녹지지역에도 빌라나 전원주택 단지가 우후죽순으로 들어서 논란이 일었는데요 제주도가 난개발을 차단하기 위해 규제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김연선 기자입니다 ◀END▶ ◀VCR▶ 좁은 길을 사이에 두고 연립이며 다세대 주택들이 빼곡히 들어섰습니다 몇해 전부터 도로가 좁은 자연녹지 안에 공동주택들이 우후죽순 들어서면서, 출퇴근 시간이면 차량 정체가 심각해졌습니다 ◀INT▶오라동 주민 "차가 아침 저녁으로 엄청 막혀요 처음엔 몰랐는데 들어와보니 엄청 문제거든" 제주도가 이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자연녹지에 들어서는 공동주택 규제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공동주택은 30세대 이상만 지을 수 있도록 하고, 도로기준도 강화합니다 또, 녹지나 관리지역을 개발할 경우 도시계획심의가 의무화됩니다 400제곱미터 이상 토지는 분할 허가를 받도록 해 이른바 타운하우스의 난립을 막도록 했습니다 반면 임대주택의 경우 1종 일반주거지역 내에서는 고도를 완화합니다 ◀INT▶ 고운봉 국제자유도시계획과장 /제주도 "녹지지역의 개발은 제한하면서 이같은 수요을 원도심 등으로 돌리기 위한 " 제주도는 이같은 내용의 도시계획조례 개정안을 오는 7월 도의회에 상정할 계획이지만 토지주들의 반발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여 심의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연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