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청사 보안강화...'얼굴인식시스템 도입' / YTN (Yes! Top News)
[앵커] 올 하반기부터 정부청사에 출입할 때 미리 등록된 사진과 실제 얼굴이 다르면 출입이 자동 차단됩니다 지난 3월 공무원 시험 응시생에게 허술하게 뚫린 정부청사가 얼굴인식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보안 강화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서울청사 1층, 건물 진입구 위에 설치된 카메라가 출입자의 얼굴을 촬영합니다 출입증을 접촉하고 등록된 사진과 카메라에 찍힌 실제 얼굴이 일치하자 출입문이 자동으로 열립니다 올 하반기 서울과 세종, 과천, 대전 등 4대 정부청사 건물 진입구에 '얼굴인식시스템'이 설치됩니다 지금처럼 방호관 1~2명이 맨눈으로 출입자를 식별하는 시스템으로는 외부인의 무단 출입을 막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입니다 [김성렬 / 행자부 차관 : 얼굴인식시스템이 도입되면 본인이 아닌 경우에는 출입문이 차단되고 경보음이 울리게 되어 이번 사건과 같이 절취한 공무원증을 이용한 청사 출입이 원천적으로 차단됩니다 ] 청사 건물 출입 절차와 사무실, PC 보안도 단계별로 강화됩니다 먼저 정부청사 방문객은 외부 접견실에서 만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방문 목적에 따라 출입증 색상을 다르게 해 사전에 예약된 구역만 출입할 수 있습니다 시험관리실, 전산실 등 보안이 특별히 요구되는 구역에는 생체인식, 스크린도어 등 강화된 출입통제시스템을 구축합니다 또 부팅 암호 설정 여부를 매달 자동 점검하는 등 PC 보안 전 과정도 강화합니다 이밖에 청사 울타리에 동작감지센서를 설치하고 10년 이상 된 청사 CCTV를 고화질로 교체합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공무원증을 더욱 엄격히 관리하고 당직 근무 점검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지난 2012년 정부서울청사 방화 사건이 이어 지난 3월 공무원 시험 준비생 한 명에게 허술하게 뚫린 청사 보안 정부가 부랴부랴 보안 강화 대책을 마련했지만 안이한 보안의식에 뒷북 대책이라는 비판을 피하긴 어렵게 됐습니다 YTN 김선희[sunnyk@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