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41경 - 대원사
경남 산청군 삼장면 유평리, 지리산 동기슭의 울창한 숲과 아늑한 계곡으로 유명한 지리산 대원사 신라 진흥왕 9년에 창건되었다고 전해지는 대원사는 현재 비구니 스님들의 참선정진 수행도량으로 동국제일선원이라 불리고 있습니다 비구니 템플스테이 1호 사찰로서 대중과 함께 호흡하고 있는 대원사에는 신라 성덕여왕때 지어진 보물 제1112호 다층석탑이 유명한데요 대원사 다층석탑은 2단의 기단 위에 8층의 탑신을 세운 모습으로 기단의 사면에는 사천왕상이 새겨져 있습니다 대원사는 이처럼 사찰도 아름답지만 대원사로 향하는 길목에 자리한 계곡도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데요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은 대원사 계곡을 '남한 제일의 탁족처'라 부를 정도로 그 매력에 빠졌다고 합니다 대원사 계곡을 따라 난 등산로는 지리산 천왕봉까지 이어져 사시사철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여러분도 조용한 사찰 여행과 함께 심신을 단련하는 등산 계획이 있으시다면 지리산이 품은 산청 대원사에 꼭 한번 들려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