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월드] 막 내린 'MWC 2016'…핵심 화두는 '가상현실' / YTN 사이언스

[ICT 월드] 막 내린 'MWC 2016'…핵심 화두는 '가상현실' / YTN 사이언스

[앵커] 지난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의 모바일 전시회죠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신작 스마트폰과 가상현실 기기, 그리고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커넥티드 카'가 주목받았습니다 그래서 오늘 'ICT 월드'에서는 올해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의 핵심 내용과 기술 전망에 대해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청강 문화 산업대 모바일스쿨 박민우 교수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번 행사 중에 삼성의 갤럭시 S7을 공개하는 자리에, 페이스북 CEO인 마크 저커버그가 등장해서 화제가 됐는데요, 왜 삼성전자의 행사장에 나타났던 걸까요? [인터뷰] 해외 언론에서도 미국의 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등장하는 듯한 환호성이었다고 할 정도로 깜짝 놀란 만한 사건이었습니다 얼핏 보면 페이스북과 삼성전자가 협력할 일이 별로 없을 것 같은데요 하지만 VR 분야에서는 중요한 파트너입니다 2년 전에 페이스북은 VR 시장이 성장할 거라고 판단하고 '오큘러스'라는 VR 전문 기업을 2조에 인수했습니다 그런데 삼성전자는 페이스북이 인수하기 전부터 오큘러스와 협력관계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페이스북하고 연결된 셈인데요 이번 행사에서 보았듯이 VR 기술이 대중화되고, VR 기술에서 페이스북이 인수한 오큘러스와 중요한 파트너사인 삼성전자를 밀어주는 게 페이스북 입장에서는 매주 중요한 일이 된 셈입니다 하드웨어 제조 기반이 없는 페이스북 입장에서 오큘러스와 삼성전자의 협업을 통한 시너지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반대로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점점 스마트폰이 고 사양화 될 명분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VR 기술 덕분에 고 사양 스마트폰의 수요가 늘어난다면 최신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에 매우 유리하게 됩니다 [앵커] 'VR'을 가상현실이라고 하고, 'AR'을 증강현실이라고 부르던데요 VR과 AR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인터뷰] 가상현실은 말 그대로 가상으로 만들어 놓은 공간을 사용자가 체험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이 매우 중요합니다 고글과 헤드셋과 같은 완전한 장비가 갖추어져야 하는 불편함이 존재합니다 몰입감이 높아서 장시간 사용하다 보면 어지러움이나 두통이 수반되기도 합니다 반면 증강현실은 현재 실제 환경에 부가적인 정보가 함께 보이는 방식입니다 최근 가장현실과 증강현실이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