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회의 참석해 당무 처리..."더 고민할 시간 갖겠다" / YTN
[앵커] 비례대표 공천 갈등으로 사퇴 의사를 피력했던 더민주 김종인 비대위 대표가 회의에 참석해 당무를 처리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좀 더 고민할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는데요 비례대표 공천 갈등이 봉합된 건지,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구수본 기자! 김종인 대표가 일단 비대위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일단 모든 권한을 비대위에 일임했다고요? [기자] 회의가 끝난 뒤 더민주 김성수 대변인이 간담회를 통해 회의 내용을 전달했는데요 김종인 대표가 비례대표 전략공천 권한을 모두 비대위에 일임했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는 김 대표 본인의 비례대표 순번도 포함된다는 설명입니다 이에 따라 비대위원들은 김 대표에게 줄 전략공천 후보 4자리와 분야별 당선 안정권 비율 등을 결정하고, 후보 추천 목록 순위를 작성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비대위원들은 작업이 끝나면 추천 목록 순위에 대해 대표 추인을 받을 계획입니다 [앵커] 김 대표가 오늘 회의에서 한 발언 내용도 정리해주시죠 [기자] 김종인 대표는 비대위 회의를 마친 뒤 아무런 발언 없이 국회를 떠났는데요 회의 자리에서는 지금까지의 소회에 대해서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미 언론에 밝힌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은데요 비례대표 후보자 갈등 과정에서 대단히 자존심이 상하고 모욕적으로 느꼈다는 겁니다 김 대표는 또 비대위원들에게도 일반 당원들과는 다르게 판단해줬으면 한다며 서운한 점을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비대위원들도 대표를 잘 모시지 못해 송구하다고 말하고, 총선 승리를 위해 계속 당을 잘 이끌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사실 앞서 김 대표 측에서 사퇴 결심을 굳혔다고 강경한 입장을 보이면서, 문재인 전 대표가 상경까지 하지 않았었습니까? [기자] 김종인 대표 측에서 오늘 오전까지만 해도 사퇴 결심을 굳혔다는 강한 기조를 보였습니다 친노 패권을 확인했다며 더 이상 당에 있을 이유가 없다는 얘기도 들렸는데요 이에 경남에 있던 문재인 전 대표가 급거 상경해 김 대표를 자택으로 찾아가 사퇴를 만류하기도 했습니다 40여 분간 회동한 문 전 대표는김 대표는 당이 어려운 시기에 더민주를 살려놓다시피 한 분이라며 끝까지 잘 마무리해줄 것을 요청했다며 좋은 결정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문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