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명왕성 탐사선 '뉴호라이즌스'...내달 명왕성 궤도 진입 / YTN

[앵커] 인류 첫 무인 명왕성 탐사선인 뉴호라이즌스가 10년 동안의 여행 끝에, 한 달 뒤인 다음 달 14일 명왕성 궤도에 안착합니다 태양계 끝, 명왕성의 비밀이 밝혀질까요? 양훼영 기자입니다 [기자] 지구로부터 48억km를 여행한 인류 최초의 명왕성 탐사선 '뉴호라이즌스'호 지난 2006년 1월 태양계 마지막 행성을 탐사하기 위해 발사됐는데, 같은 해 7월 명왕성이 태양계 행성에서 제외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하지만 뉴호라이즌스 호는 묵묵히 명왕성을 향해 날아갔습니다 그렇게 10년 동안 쉼 없이 날아갔던 뉴호라이즌스 호가 드디어 명왕성 궤도 진입을 눈앞에 뒀습니다 [제임스 그린, NASA 행성과학국장] "뉴호라이즌스 호는 명왕성을 향해 경이적인 속도로 날아가고 있습니다 명왕성에 도착하기까지 기다리기 어려울 정도예요 " 동력을 거의 쓰지 않고 우주를 비행했던 뉴호라이즌스 호는 지난 1월부터 명왕성 관측을 시작했습니다 가까워질수록 흐릿했던 명왕성의 윤곽이 선명해지고, 표면의 밝고 어두운 부분도 구분할 수 있게 됐습니다 다음 달 14일, 명왕성 궤도에 진입하면 6개월 동안 명왕성의 지형과 대기성분, 위성인 카론 등 근접 관측정보를 수집합니다 [최영준,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 "(뉴호라이즌스 호가) 태양계 최외곽에 어떻게 많은 천체가 존재하게 됐는지, 그 안에 들어있는 성분들은 어떤 것인지, 메탄에 의한 대기의 순환은 있는지 등을 연구하는 데 굉장히 중요한 단서를 제공해줄 것으로 보입니다 " 뉴호라이즌스 호는 명왕성 탐사가 끝난 뒤, 태양계 외곽에 소행성들이 벨트처럼 몰려있는 '카이퍼벨트'도 탐사할 예정입니다 뉴호라이즌스 호가 명왕성은 물론 태양계 탄생의 비밀을 풀어 이름 그대로 우주탐사의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YTN science 양훼영[hwe@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