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종업원들, 태국-라오스 거쳐 입국" / YTN
[앵커] 중국 저장 성 닝보의 북한 류경식당을 집단탈출해 귀순한 종업원 13명은 태국 방콕과 라오스를 거쳐 한국으로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베이징 연결합니다 박희천 특파원! 북한 종업원들의 귀순 경로에 대해 추측이 무성한데 태국과 라오스를 거쳐 입국한 것으로 추정된다고요? [기자] 닝보의 북한 류경식당을 집단탈출해 귀순한 종업원 13명은 한국에 오기 전 태국 방콕과 라오스를 거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 종업원들은 먼저 지난 5일 오후 닝보에서 중국 동방항공을 이용해 태국 방콕으로 이동한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동방항공은 닝보 시를 출발해 방콕으로 가는 국제선을 화, 목, 토 이렇게 주 3회 운행하고 있습니다 화요일이었던 지난 5일은 현지 시각 오후 2시 5분 출발해 태국 방콕에 오후 6시 35분에 도착하는 항공편이 있습니다 이들 종업원은 이 항공편을 타고 태국 방콕에 도착한 뒤 육로를 이용해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으로 이동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 정부가 많은 도움을 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은 이튿날인 지난 6일 밤 비엔티안에서 항공기를 타고 7일 새벽 인천공항에 도착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라오스 항공도 있지만 안전과 보안상의 이유로 우리 국적기를 이용했을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종업원들은 이동 과정에서 북한 감시망을 피하기 위해 옷차림 등을 통해 한국 관광객으로 위장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탈출 경로와 관련해 우리 정부나 주중 한국 대사관은 구체적인 확인을 해주지 않고 있습니다 이를 공개할 경우 해당국과 외교 마찰을 빚을 가능성이 크고 앞으로 탈북자 문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