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기업 대표단, 북측 면담...접점 못 찾아 / YTN
북한의 개성공단 노동규정 개정과 일방적인 임금 인상 통보와 관련해, 우리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표단이 북측 당국자들을 면담했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정기섭 개성공단기업협회장 등 대표단 10여 명은 어제 개성공단을 방문해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부총국장 등 북측 당국자들과 면담했습니다 대표단은 이 자리에서 북측의 일방적인 노동규정 개정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근로자들의 임금 인상 문제를 남북 당국간 대화로 풀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반면 북측은 개성공단 침체가 안타깝다면서도 그동안 물가가 오른 만큼 근로자들의 임금도 인상돼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측은 이와 관련해, 대표단의 의견을 담은 건의문 접수를 거부했지만, 남북 당국간 협의에 응할 의사가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해 11월 개성공단 노동 규정을 일방적으로 바꿔 근로자들의 최저 임금 상한선을 폐지했으며, 지난달엔 70 35달러였던 최저 임금을 이달부터 74달러로 올리겠다고 통보했습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