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뀌는 수학 교육, 수포자 줄어들까? / YTN 사이언스

[앵커] 수포자를 줄이기 위해 교육부는 연이어새로운 교육 정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지난 3월 발표한'제2차 수학교육 종합계획'도 그 가운데 하나인데요 2018년부터 도입되는 새로운 수학교육의 기대효과와 우려할 점은 없는지 전문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동양대학교 이만근 교수연결돼있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먼저 지난 3월 발표된 제2차 수학교육 종합계획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 담겨있는지 궁금합니다 자세히 설명해주시죠 [인터뷰] 저희가 2015년도 개정을 해서 2018년도, 물론 학년 급에 따라서 연도가 다르긴 합니다만, 개정을 목표로 하는 것이 6가지 있습니다 첫째가 창의 융합형 인재 양성이고요, 그 다음이 핵심 역량을 강조하고 학습부담을 낮추고 학생들의 정의적 측면과 실생활 중심으로 통계를 재편하겠다는 것입니다 특히 저희가 큰 틀로 잡고 있는 것은, 현재 고등학교에서 문과와 이과로 큰 틀로 분류가 되는데 어린 학생들에게 너무 초기에 이렇게 분류를 하는 것보다는 전체적으로 융합적으로 가면서 학생들의 진로에 맞게 수학을 선택을 할 수 있게 해보자는 의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학습 부담 쪽에서는 가능하면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내용을 조금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향을 찾고 있습니다 그 중에 여러 가지 항목에 대해서 삭제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2013년부터 도입된 제1차 교육 선진화 방안과 비교했을 때, 달라진 점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인터뷰] 선진화 방안이라는 것은 선언적이고 명시적인 목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희가 선언적으로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수학을 하겠다, 혹은 쉽고 재미있게 이야기하는 수학을 하겠다, 또 취약계층이나 수학클리닉 이런 것을 제시한 것이거든요 그것의 핵심플랜 중 하나죠 교육과정을 바꾸고, 수학능력이나 평가방법을 바꾸고 그리고 학교 현장을 변화시켜 나가면 전체적인 틀이 완성이 되어간다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그런데 교재가 바뀐다고 실제 수포자가 줄어들까 하는 의구심도 듭니다 이번 교육 과정 개정으로 어떤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까요? [인터뷰] 말씀하신 대로 교재가 바뀐다고 수포자가 크게 줄 것이라고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사실은 이제 개정 효과가 저희가 목표로 하는 것입니다 가능하면 수학을 실생활에서 필요한 부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